미러리스 카메라
올림푸스의 새로운 여행용 고배율 줌렌즈 M.Zuiko Digital ED 12-200mm f/3.5-6.3 렌즈
2019. 2. 14.광각에서 초망원을 아우르는 고배율 줌렌즈는 휴대성과 렌즈 밝기, 광학 성능의 한계에도 여행용 올인원 렌즈로 많은 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나의 렌즈로 모든 것을 다 담을 수 있다는 의미가 그만큼 큰 힘을 가진 것이겠죠. 올림푸스 카메라에서도 오랜 기간 고배율 줌렌즈 카테고리에 관심을 보이며 꾸준히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그 중 2년 전 출시된 12-100mm F4 PRO 렌즈를 들 수 있습니다. 35mm 환산 24-200mm이라는 전천후 초점거리에 F4의 밝은 조리개 값, 최신 성능의 손떨림 보정 장치로 여전히 인기있는 렌즈입니다. 경쟁 시스템보다 렌즈를 작고 가볍게 만들 수 있는 마이크로포서드 시스템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잘 파고들고 있는 셈이죠.올림푸스에서 이번에 새로운 고배율 줌..
2019년 1월, 새해 첫 한달의 기록 - 새해엔 아프지 맙시다 (올림푸스 카메라)
2019. 2. 11.나이가 먹을 수록 시간이 더 빨리 흐른다는 말을 어느때보다 실감하고 있습니다. 긴 설 연휴를 보내고 나니 어느새 2월 중순이 됐네요. 새해를 시작하며 세웠던 목표들을 조금씩 잊어갈 시기입니다.제 올 해 목표는 하루를 더 촘촘히 기록하고 많이 곱씹어보는 것입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을 붙잡을 수 없으니 조금 더 천천히 즐겨보려고요.이번 포스팅에서는 2019년 1월, 새해 첫 한 달의 기록들을 사진을 통해 돌아보려 합니다. 사진을 담아 준 카메라는 물론 외출마다 휴대폰마냥 꼭 휴대하는 올림푸스 PEN-F입니다. 새해 첫 달인 1월은 한 해 중 가장 매서운 추위가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른 해의 기록들을 봐도 1월에는 야외보다 실내 공간을 담은 사진들이 많습니다. 카페나 전시장이 주 배경이고, 연말..
올림푸스의 새로운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워크스페이스(Olympus Workspace) 간단평
2019. 2. 3.지난해 주춤했던 올림푸스의 행보가 2019년 시작과 함께 빨라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새로운 플래그쉽 미러리스 카메라 E-M1X를 발매한 것과 함께 렌즈와 플래시, 액세서리 시스템을 속속 선보이고 있는데 그 중 눈에 띈 것이 새로 출시한 전용 이미지 편집 툴입니다. 기존 올림푸스 뷰어 3를 대체하며 올림푸스 카메라로 찍은 이미지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올림푸스 워크 스페이스가 그것인데, 얼마 전 정식 배포가 되어 사용해 보고 간단히 평가해보려 합니다. 올림푸스 워크스페이스는 올림푸스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편집/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입니다. E-M1X와 함께 발표됐지만 기존 올림푸스 카메라 이미지를 모두 지원합니다. 느린 속도와 부족한 기능으로 지적 받았던 올림푸스 뷰어를 대체하면서, 무선..
F1.2 대구경 렌즈와 함께한 카페 놀이 (올림푸스 M.ZUIKO DIGITAL ED 17mm F1.2 PRO)
2019. 1. 17.추위에 미세먼지까지 극성이라 요즘 야외 활동 하기가 어렵습니다. 종일 실내에만 갇혀 있으려니 답답할 수 있는데, 찾아보면 실내에서도 쾌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 많더군요. 얼마 전 우연히 꽃을 테마로 한 카페를 찾았는데, 요즘같은 때 좋은 꽃향기로 기분 전환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에 맛있는 차와 디저트를 곁들이니 답답한 마음이 해소되더군요. 플라워 카페의 화려한 색과 포근한 향에 반했던 날이 운 좋게도 오랜만에 카메라를 챙겨 나온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올림푸스 PEN-F와 17mm F1.2 PRO 렌즈 조합으로 F1.2 대구경 렌즈를 이용한 얕은 심도부터 올림푸스 카메라의 장점인 컬러 크리에이터, 아트 필터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며 겨울 카페 놀이를 즐겨 봤습니다. - 올림..
올림푸스의 2019년 신제품 발표 카운트다운 시작 (OM-D E-M1X??)
2019. 1. 8.'기다렸다는 듯' 2019년이 되자마자 올림푸스가 발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신제품에 대해 '최고의 카메라가 될 것이다'라는 상투적인 멘트만 반복하던 올림푸스가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의 출시를 알리며 티저 광고들을 내놓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이름부터 주요 사양까지 많은 정보들을 알고 있죠. 물론 그 외의 놀라운 무엇인가가 더 있기를 바라지만요. 얼마 전 공개된 티저 영상은 1월 24일 올림푸스 OM-D의 신제품이 발표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영상 속 사진가가 스포츠 장면을 촬영하고 있는 것, 장망원 렌즈와 세로그립 일체형으로 보이는 실루엣 등을 볼 때 루머 속 플래그쉽 OM-D E-M1X가 유력해 보입니다. 이미 제품 사진과 주요 정보가 루머를 통해 알려져 ..
아름다운 보케로 담은 서울의 겨울 밤거리 (올림푸스 M.ZUIKO DIGITAL ED 17mm F1.2 PRO)
2018. 12. 13.날은 좀 추워도 산책하기 좋은 밤입니다. 며칠 전, 제가 지은 두 번째 여행 에세이 '어쩌면 _할 지도'가 출간됐습니다. 아직 이런 일들이 믿기지 않는 촌뜨기라 첫 번째 출간때와 같이 아침 일찍 광화문 교보문고에 갔습니다. '정말로 내 책이 있을까?' 그리고 에세이 신간 코너에 가니 정말로 있더군요. 처음은 아니지만 이 두근거림은 두 번째라고 줄어들거나 무뎌지지 않는 것 같아요.새 책에 대한 정보, 그리고 출간 기념 이벤트에 관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점에서 내 책을 발견했을 때의 두근거림이란 - 여행 에세이 '어쩌면 _할 지도'가 정식 출간됐습니다. 일 년간 매달린 출간 준비가 끝나고 정식 출간이 되니 마음도 후련하지만 이전보다 시간 여유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친구..
[루머] 올림푸스 OM-D E-M1X 실기 유출 이미지와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
2018. 12. 13.2019년 1월 올림푸스가 발표할 신제품 OM-D E-M1X(가칭)의 제품 사진이 유출됐습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출된 이미지는 이전에 없던 세로그립 일체형의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입니다. 얼마 전부터 꾸준히 올림푸스 신제품이 세로그립 일체형으로 발매된다고 알려졌는데, 루머 속 내용과 일치하는 외형입니다. 또한 하단에 제품명 E-M1X 역시 인쇄돼 있습니다. 유출 사진으로는 고화질에 속하는 이미지라 실제 출시 제품과 동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세로그립 일체형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전체적 디자인은 현재 판매 중인 OM-D E-M1 Mark II와 상당히 유사해서 적어도 외형에서는 신제품만의 신선함이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좀 더 크고 무거워졌다는 것, 그리고 더 고성능으로 ..
2018년 가을, 가슴 설렌 순간들 with 올림푸스 카메라 PEN-F
2018. 11. 16.어느덧 11월의 절반이 지나고 아침이면 차가운 공기에 연신 입김이 부옇게 피어오릅니다. 보내기 싫지만 이제 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할 때죠. 언제부터였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두어달쯤 전부터 시작됐을 듯한 2018년 가을. 어차피 곧 겨울이 올테니 다른 해보다 조금 일찍 정리하며 이별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이번 가을은 지난해보다 많이 다니며 설레는 순간을 자주 맞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약 두 달간 담은 2018년 가을 풍경 중 저만의 베스트 샷을 추려보았습니다. 여행, 짧은 나들이, 일상까지 다양한 순간에서 가슴 뛰는 장면들을 만났습니다. 운이 좋았죠.모든 사진은 매일같이 함께하는 올림푸스 PEN-F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을 그냥 보내기 아쉬운 분들은 사..
[루머] 올림푸스 카메라 신제품 E-M1X는 세로그립 일체형 플래그쉽 카메라
2018. 11. 7.올림푸스의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에 대한 정보가 추가로 유출됐습니다. 다수의 관련 커뮤니티에 게시된 이번 루머는 기정 사실과 같은 FT5 등급 루머라 이전보다 더욱 눈길을 끕니다. 루머에 따르면 올림푸스 신제품 OM-D E-M1X(가칭)은 올림푸스 미러리스 최초의 세로그립 일체형 카메라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자료로 최근 FCC 인증을 통과한 제품의 정보를 내놓았는데, 제품 크기가 144.37 x 146.765 x75.345 mm로 기재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판매 중인 OM-D E-M1 Mark II의 크기 134.1 x 90.9 x 68.9mm와 비교해 볼 때 높이가 크게 증가한 것입니다. 올림푸스의 신제품 E-M1X가 E-M1 Mark II보다 크기가 큰 세로그립..
미리 보는 2018 서울 하늘 공원 억새 축제 (올림푸스 PEN-F)
2018. 10. 9.점점 짧아지는 가을, 그래서 지나가는 것이 유난히 아쉽습니다. 유독 날씨가 사랑스러운 계절이라 여름과 겨울 사이의 그 짧은 '틈'을 만끽하기 위한 축제가 유독 많기도 합니다. 한강에선 폭죽이 터지고 강변에선 꽃과 풀들이 살랑이고, 밤엔 도시 곳곳이 연등과 조명으로 빛나고. 그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축제인 서울 하늘 공원 억새 축제를 미리 다녀왔습니다. 점점 사람이 많아져서 이제는 축제 기간에는 가기 힘들고, 이렇게 조금 미리 찾거나 아니면 축제가 끝난 후 찾아와 호젓하게 걷곤 합니다. 2018 서울 하늘 공원 억새 축제는 10월 12일 금요일부터 18일 목요일까지 일주일간 열립니다. 그림 같은 가을 날씨 아래 공원 가득한 억새밭에서의 추억과 야간 조명 축제까지 있어서 가을철 서울 볼거리로 좋습니다...
캐논의 첫 풀 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과 RF 렌즈 발표
2018. 9. 6.무성한 소문 끝에 캐논의 첫 번째 미러리스 카메라 EOS R과 전용 교환 렌즈 RF 렌즈 4종이 발표됐습니다. EOS M으로 APS-C 포맷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올리고 있지만, 풀 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출시는 캐논 이미징의 무게 중심이 DSLR 중심에서 DSLR/미러리스 투톱으로 재편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겠습니다. 경쟁사인 니콘의 미러리스 카메라 Z6/Z7 발표 직후라 두 제품을 비교하는 즐거움도 있고요. SLR 카메라의 반사 미러를 제거한 미러리스 구조로 DSLR 카메라에 비해 작은 크기,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것이 EOS R의 특징입니다. 이를 위해 캐논은 독자 마운트인 RF 마운트를 개발했습니다. 마운트 구경은 54mm로 기존 EF 마운트와 동일하며 어댑터를 통해 E..
올림푸스 최신 미러리스 카메라 PEN 시리즈 비교 (PEN-F, E-PL9)
2018. 8. 31.PEN을 선택했다면, 이제 어떤 PEN으로 결정할 것인가. 아마 검색을 통해 이 포스팅을 보는 분이라면 세상의 수많은 카메라 중 올림푸스의 PEN 시리즈를 구매하려고 반쯤 결정을 하셨을 테고, 이제 생소한 몇 개의 PEN 카메라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 지 고민 중이실 겁니다. 혹은 비슷해 보이는 카메라 사이에 왜 가격차가 존재하는지, 그리고 그 가격을 추가로 지불할 가치가 있을지 궁금하실 수도 있고요. 미러리스 카메라에 대해 제가 느끼는 장점-DSLR 카메라와 동등한 수준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으면서 월등히 작고 가볍다-들을 가장 충실하게 담고 있는 제품이 여럿 있는데, 올림푸스에서는 PEN 시리즈가 그렇습니다. OM-D 시리즈는 상위 제품의 경우 PEN 시리즈보다 성능에 우위가 있지만 그에 수반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