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카메라
올림푸스 외장 플래시 FL-900R 소개 & 첫인상
2019. 3. 7.올림푸스의 플래시 시스템 중 최상위 제품인 FL-900R을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올림푸스 카메라 사용자들이 휴대성과 가성비 위주-가성비는 이제 옛말이 됐지만-의 가벼운 구성을 선호하지만 최근 E-M1X와 F1.2 PRO 렌즈 시리즈 등 고성능/고화질 제품 위주로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의 행보에 맞춰 새롭게 장비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 중 E-M1 Mark II와 25mm F1.2 PRO 렌즈 등은 이미 사용해 본 적이 있지만 올림푸스의 플래시 시스템은 이번에 처음 접해보게 됐습니다. 다른 브랜드에 비해 액세서리에 대한 정보가 없어 앞으로 틈 나는대로 액세서리 제품에 대한 소개와 평가를 남겨 보려고 합니다. 제가 선택한 FL-900R은 올림푸스의 플래시 시스템 중 최상위 제품입니..
올림푸스 E-M1 Mark II 최신 펌웨어 ver 2.3 업데이트 내용 & 방법
2019. 2. 28.오랜만에 올림푸스 E-M1 Mark II를 사용하면서 가장 먼저 최신 펌웨어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제가 이 카메라를 마지막으로 사용했을 때가 벌써 2년 전이니 그 사이에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성능 향상과 기능 추가 등이 이뤄졌길 기대하면서요. 카메라의 펌웨어는 2.1, 렌즈는 1.0이었습니다. 2년 전 사용했을 때는 1.0 초기 펌웨어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반갑게도 그 사이 몇 번의 펌웨어 업데이트가 E-M1 Mark II에 이뤄졌습니다. 그 중 의미 있는 성능 향상이 더해진 2.0 메이저 업데이트가 일년 전인 2018년 2월 28일에 있었습니다. 제법 많은 변경 사항이 있었는데, 상세 내용은 아래 첨부합니다. 펌웨어 버전 2.0을 통해 추가되거나 개선 된 기능 (2018 년 2월) 프로 캡처 모드가 ..
올림푸스 PEN-F vs OM-D E-M1 Mark II - 내게 맞는 미러리스 카메라 선택
2019. 2. 21.출시 직후부터 약 3년간 디자인과 손맛에 반해 사용한 올림푸스 PEN-F를 뒤로하고 E-M1 Mark II로 기변을 감행했습니다. SLR 스타일의 미러리스 카메라 디자인을 선호하지 않고, 경박단소(輕薄短小)를 마이크로 포서드 카메라의 최대 장점으로 늘 이야기하는 제게 E-M1 Mark II는 선호하는 스타일의 카메라가 아닙니다. 그래서 2년 전 잠시 사용했다가 곧 다시 PEN-F로 다시 돌아오기도 했고요. 하지만 3년 새 달라진 컨텐츠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그리고 제 작업 흐름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꾸리기 위해 E-M1 Mark II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현재 올림푸스 카메라의 새로운 플래그쉽 카메라 E-M1X가 출격 대기중이지만 2년 된 E-M1 Mark II가 갖는 이점도 있더군요. 이번 포스팅에..
올림푸스의 새로운 여행용 고배율 줌렌즈 M.Zuiko Digital ED 12-200mm f/3.5-6.3 렌즈
2019. 2. 14.광각에서 초망원을 아우르는 고배율 줌렌즈는 휴대성과 렌즈 밝기, 광학 성능의 한계에도 여행용 올인원 렌즈로 많은 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나의 렌즈로 모든 것을 다 담을 수 있다는 의미가 그만큼 큰 힘을 가진 것이겠죠. 올림푸스 카메라에서도 오랜 기간 고배율 줌렌즈 카테고리에 관심을 보이며 꾸준히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그 중 2년 전 출시된 12-100mm F4 PRO 렌즈를 들 수 있습니다. 35mm 환산 24-200mm이라는 전천후 초점거리에 F4의 밝은 조리개 값, 최신 성능의 손떨림 보정 장치로 여전히 인기있는 렌즈입니다. 경쟁 시스템보다 렌즈를 작고 가볍게 만들 수 있는 마이크로포서드 시스템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잘 파고들고 있는 셈이죠.올림푸스에서 이번에 새로운 고배율 줌..
2019년 1월, 새해 첫 한달의 기록 - 새해엔 아프지 맙시다 (올림푸스 카메라)
2019. 2. 11.나이가 먹을 수록 시간이 더 빨리 흐른다는 말을 어느때보다 실감하고 있습니다. 긴 설 연휴를 보내고 나니 어느새 2월 중순이 됐네요. 새해를 시작하며 세웠던 목표들을 조금씩 잊어갈 시기입니다.제 올 해 목표는 하루를 더 촘촘히 기록하고 많이 곱씹어보는 것입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을 붙잡을 수 없으니 조금 더 천천히 즐겨보려고요.이번 포스팅에서는 2019년 1월, 새해 첫 한 달의 기록들을 사진을 통해 돌아보려 합니다. 사진을 담아 준 카메라는 물론 외출마다 휴대폰마냥 꼭 휴대하는 올림푸스 PEN-F입니다. 새해 첫 달인 1월은 한 해 중 가장 매서운 추위가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른 해의 기록들을 봐도 1월에는 야외보다 실내 공간을 담은 사진들이 많습니다. 카페나 전시장이 주 배경이고, 연말..
올림푸스의 새로운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워크스페이스(Olympus Workspace) 간단평
2019. 2. 3.지난해 주춤했던 올림푸스의 행보가 2019년 시작과 함께 빨라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새로운 플래그쉽 미러리스 카메라 E-M1X를 발매한 것과 함께 렌즈와 플래시, 액세서리 시스템을 속속 선보이고 있는데 그 중 눈에 띈 것이 새로 출시한 전용 이미지 편집 툴입니다. 기존 올림푸스 뷰어 3를 대체하며 올림푸스 카메라로 찍은 이미지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올림푸스 워크 스페이스가 그것인데, 얼마 전 정식 배포가 되어 사용해 보고 간단히 평가해보려 합니다. 올림푸스 워크스페이스는 올림푸스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편집/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입니다. E-M1X와 함께 발표됐지만 기존 올림푸스 카메라 이미지를 모두 지원합니다. 느린 속도와 부족한 기능으로 지적 받았던 올림푸스 뷰어를 대체하면서, 무선..
샘플 이미지로 미리 만나보는 올림푸스 OM-D E-M1X
2019. 1. 29.1월 24일 올림푸스의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 E-M1X가 정식 발표된 이후, 관련 정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궁금한 것은 아무래도 실제 이 카메라로 찍은 결과물일텐데요, 최근 디지털 카메라 관련 온라인 매거진 DPREVIEW에서 E-M1X로 촬영한 샘플 이미지를 대거 공개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 샘플 이미지 몇 장을 통해 E-M1X의 촬영 성능과 이미지 품질, 그 외 특징들에 대해 예상해보려 합니다.이미지 출처는 dpreview.com이며 아래 링크를 통해 원본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dpreview.com/samples/5273880727/olympus-e-m1x-sample-gallery 빠른 AF 속도와 정확한 피사체 추적 능력을 전면에 내세운 제품답..
사진과 이야기 그리고 신제품. 2019 올림푸스데이 참관기
2019. 1. 28.지난 일요일, 올림푸스 한국에서 개최한 2019 올림푸스 데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행사를 많이 다니는 편은 아니지만 올림푸스 카메라 사용자이기도 하고, 기대가 많은 신제품 OM-D E-M1X를 실제로 볼 수 있다고 해서 휴일에 강남역까지 먼 길을 떠났죠. 모나코 스페이스 지하 1층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1회 올림푸스 사진공모전, 수중 사진전에 입상한 사진 전시와 프로 사진 작가들의 강좌, 신제품 체험 등이 이뤄졌습니다. 행사는 토,일 이틀간 진행됐는데 토요일 행사는 신청을 통해 초청 받은 올림푸스 유저들을 대상으로, 일요일은 올림푸스와 사진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위한 자유 관람으로 운영됐습니다. 저는 일요일 오후에 행사장을 찾았는데,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사진과 제품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행사장 크기..
올림푸스 카메라와 함께 한 2018년의 여행
2019. 1. 2.남는 건 사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말입니다만 그와 상관 없이 제 여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사진이니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여행 일정과 장소가 결정되면 어떤 카메라와 렌즈를 가져갈지부터 고민할 정도니까요. 이제 '지난해'가 된 2018년은 출간 준비와 개인적인 일들로 긴 여행을 하지는 못했습니다만 동해와 제주, 부산 등 국내 여행지들의 매력을 재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잘 실감나지 않는 새해의 첫 주, 저와 대부분의 여행을 함께하는 올림푸스 카메라로 담은 2018년의 장면들을 정리해보려 합니다.2018년은 늘 갇혀있는 듯 답답했는데, 정리하다 보니 그래도 틈틈히 짧지만 짙은 여유를 즐겼더군요. 2018년 봄, 여수 봄바다 서울에 한기가 채 가시기 전인 4월 초, 주말을 이용해 여수를 다..
아름다운 보케로 담은 서울의 겨울 밤거리 (올림푸스 M.ZUIKO DIGITAL ED 17mm F1.2 PRO)
2018. 12. 13.날은 좀 추워도 산책하기 좋은 밤입니다. 며칠 전, 제가 지은 두 번째 여행 에세이 '어쩌면 _할 지도'가 출간됐습니다. 아직 이런 일들이 믿기지 않는 촌뜨기라 첫 번째 출간때와 같이 아침 일찍 광화문 교보문고에 갔습니다. '정말로 내 책이 있을까?' 그리고 에세이 신간 코너에 가니 정말로 있더군요. 처음은 아니지만 이 두근거림은 두 번째라고 줄어들거나 무뎌지지 않는 것 같아요.새 책에 대한 정보, 그리고 출간 기념 이벤트에 관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점에서 내 책을 발견했을 때의 두근거림이란 - 여행 에세이 '어쩌면 _할 지도'가 정식 출간됐습니다. 일 년간 매달린 출간 준비가 끝나고 정식 출간이 되니 마음도 후련하지만 이전보다 시간 여유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친구..
[루머] 올림푸스 OM-D E-M1X 실기 유출 이미지와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
2018. 12. 13.2019년 1월 올림푸스가 발표할 신제품 OM-D E-M1X(가칭)의 제품 사진이 유출됐습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출된 이미지는 이전에 없던 세로그립 일체형의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입니다. 얼마 전부터 꾸준히 올림푸스 신제품이 세로그립 일체형으로 발매된다고 알려졌는데, 루머 속 내용과 일치하는 외형입니다. 또한 하단에 제품명 E-M1X 역시 인쇄돼 있습니다. 유출 사진으로는 고화질에 속하는 이미지라 실제 출시 제품과 동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세로그립 일체형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전체적 디자인은 현재 판매 중인 OM-D E-M1 Mark II와 상당히 유사해서 적어도 외형에서는 신제품만의 신선함이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좀 더 크고 무거워졌다는 것, 그리고 더 고성능으로 ..
올림푸스 PEN-F용 메탈 그립 ECG-4 사용 후기
2018. 12. 4.요즘 PEN-F에 17mm F1.2 PRO 렌즈 조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PEN-F에는 17mm F1.8, 12mm F2 렌즈 둘이 시작이자 끝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F1.2에 대한 욕심을 완전히 떨쳐버릴 수 없어 17mm F1.2 PRO 렌즈는 병용을 해 보려고 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17mm F1.2 PRO와 17mm F1.8 렌즈의 외형을 비교한 적이 있습니다. 17mm F1.2 PRO 렌즈는 이름과 가격에 걸맞은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지만 PEN-F와는 디자인의 조화나 크기/무게 균형이 좋지 못한 것을 꼽았는데요, 그래도 17mm F1.2 PRO를 써 보자는 생각에 액세서리를 추가했습니다. 올림푸스의 PEN-F 전용 가로그립 ECG-4입니다. - PEN-F 전용 가로그립 ECG-4 -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