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카메라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E-M1X 첫인상 (디자인 & 크기 비교)
2019. 4. 19.올림푸스의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 E-M1X을 사용하게 됐습니다. 올림푸스 포토그래퍼로 활동하면서 무척이나 출시를 기다린 제품인데 출시 두달여만에 손에 얻었네요. 3년 전 PEN-F와는 또 다른 기대로 마음을 두근거리게 한 제품이라 앞으로 함께할 여정이 무척 기대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새로운 E-M1X의 외관, 기존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와 비교해 차별화되는 점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투톱 플래그쉽 라인업 E-M1X E-M1 Mark II 이후 약 2년만에 발표된 OM-D 시리즈의 플래그쉽 제품입니다.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세로그립 일체형 디자인으로 제작됐고 딥 러닝 기반 AF 시스템과 7EV로 향상된 5축 손떨림 보정 장치, 듀얼 코어 TruePic VIII 프로세서 탑재 등 E..
올림푸스 E-M1 Mark II의 4K 동영상 작업을 위한 세팅 - C4K, 픽쳐 모드
2019. 4. 13.올림푸스 OM-D E-M1 Mark II를 4K 동영상 촬영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동영상 촬영 메뉴와 각종 설정들을 숙지하고 있습니다. 3840 x 2160 4K 해상도의 압도적인 선명함은 Full HD와 차별화되는 만족감을 안기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컴팩트 카메라, 엔트리급 미러리스 카메라에서도 4K 촬영을 지원하기 때문에 고해상도 이상의 그 무엇이 필요하죠. 당장 올림푸스 엔트리급 미러리스 카메라 E-PL9과 OM-D E-M10 Mark III 역시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니까요. 하지만 E-M1 Mark II의 4K 동영상 촬영은 화질과 성능, 기능 지원 등 모든 면에서 분명히 그들보다 낫습니다. 동영상 촬영 설정을 최적화하고 특화 기능들을 활용하면 상당한 수준의 작업이 가능하죠. 그래서 이번..
벚꽃과 바다, 그리고 커피. 당일치기 강릉 봄나들이
2019. 4. 10.지난 주, 늦기 전에 봄나들이를 다녀와야겠다 싶어 '내일 당장' '강릉으로' 떠나기로 결정한 것은 밤 늦은 시각이었습니다. 때마침 연락이 온 친구에게 경포호의 벚꽃 이야기를 하니 따라 나서겠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남자 둘이 아침 일찍 KTX를 타고 강릉으로 떠났습니다. 서울역에서 두 시간이 채 되지 않아 강릉에 도착했고, 택시 기사님의 강릉 소개를 들으며 경포호에 도착했습니다. 축제를 며칠 앞둔 평일이라 그런지 주차장 몇 백 미터 앞부터 차가 막히더군요. 창 밖 가득한 벚나무에서 쉴 새 없이 꽃잎이 떨어지는 걸 앉아서 보고만 있자니 엉덩이가 들썩거려 결국 못 참고 택시에서 내렸습니다. 가시연 습지공원부터 경포호로 이어지는 긴 산책로는 물론 길 건너까지 강릉의 모든 나무가 벚나무인것 마냥 연분홍 풍경이 가..
두물머리, 고요한 밤풍경을 담는 60초의 시간 (올림푸스 E-M1 Mark II)
2019. 4. 3.밤공기가 아직 차가운 3월 마지막 금요일 저녁, 정말 오랜만에 두물머리를 찾았습니다. 사진 아니면 산책을 핑계로 계절마다 찾던 곳이었는데 지난가을과 겨울에는 결석을 했네요. 운 좋게 근처에서 업무를 보고 야경을 보고 싶어 달려갔습니다. 일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반쯤 뛰듯 빠르게 걸었습니다. 서울 근교에 좋은 곳이 많지만 두물머리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그리고 자주 가는 포토 스팟입니다. 단순히 사진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강가로 길게 뻗어 안쪽 두물경까지 이어지는 산책로가 제가 아는 그 어떤 곳보다 좋습니다. 휴일만 피하면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아서 좋아하는 노래 이어폰에 흐르게 두고 잘 닦인 길을 걷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걸음을 서둘렀지만 아쉽게도 제가 도착하니 이미 해가 거의 다 넘어가 있더군..
올림푸스의 테더링 촬영 프로그램 올림푸스 캡쳐 (Olympus Capture) 설치/테스트
2019. 4. 1.올림푸스에서 제공하는 전용 소프트웨어들을 하나씩 사용해 보고 있습니다. 기존 올림푸스 뷰어 3(Olympus Viewer 3)의 단점을 개선한 새로운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 올림푸스 워크스페이스(Olympus Workspace)를 얼마 전부터 테스트하고 있고, 이번에는 테더링 촬영을 지원하는 올림푸스 캡쳐(Olympus Capture)를 설치했습니다. 스튜디오 및 실내 촬영에서 PC를 통해 카메라를 원격 조정하고 촬영한 이미지를 즉시 확인 및 전송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이번에 OM-D E-M1 Mark II를 사용하면서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 요즘 다양한 작업에 올림푸스 카메라를 접목하고 있습니다 -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은 아래 페이지에 있습니다. http://app.olympus-im..
교토, 고베에서 담아온 봄풍경 (올림푸스 PEN-F)
2019. 3. 19.한국보다 봄이 조금 더 일찍 오는 교토와 고베의 풍경을 담아 왔습니다. 아직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공기에 봉오리가 아직 쉬 꽃망울을 터뜨리지 못하는 서울과 달리 교토와 고베의 거리 곳곳에는 이미 붉고 노란 꽃이 가득했고, 공기에선 봄냄새가 진동했습니다. 십년만에 다시 걷고 바라보는 풍경들이 눈물날 만큼 정겨웠고요. 제가 사는 도시에도 봄이 어서 와 닿기를 바라며, 교토와 고베에서 담은 사진들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가벼운 여행은 최대한 짐을 줄여야 마음까지 홀가분해집니다. 마음 먹고 떠나는 출사(?)는 두,세대의 카메라와 그보다 더 많은 수의 렌즈들을 가방에 짊어지고 가지만 훌쩍 떠날 때는 가벼운 카메라와 렌즈 하나만 보조 가방에 넣습니다. 최근 몇 년간 그 역할은 올림푸스 PEN-F가 하고 있습니다...
미러리스 카메라로 좋은 야경 사진 찍는 방법 (올림푸스 PEN-F)
2019. 3. 15.십 년만에 보는 교토의 고즈넉한 거리, 고베의 화려한 야경. 가볍게 떠난 여행이라 장비는 많이 챙기지 않았지만 멋진 풍경을 보니 욕심이 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특히 야경 촬영은 셔터 속도 확보와 ISO 감도 설정이 까다로워 카메라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는데요, 그래서 어렵지 않게 만족할 만한 야경 사진/영상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촬영 장면은 고베항의 야경이며 카메라는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PEN-F입니다. 카메라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은 분들을 위한 TMI 포스팅이 될 수 있음을 미리 밝혀 둡니다. 1. 광각 렌즈의 광활한 프레임준비물 : 12mm F2 렌즈 또는 7-14mm F2.8 PRO 렌즈 취향에 따라 갈리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야경 촬영에선 넓..
새로 꾸린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구성 & 관련 포스팅 소개 (E-M1 Mark II, PEN-F, PRO 렌즈, FL-900R)
2019. 3. 12.2019년을 맞아 촬영 장비를 새롭게 꾸렸습니다. PEN-F와 17mm F1.8 중심으로 단촐하게 운용했던 기존 구성에서 촬영 성능과 동영상 촬영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플래그쉽 카메라 E-M1 Mark II과 고성능 PRO 렌즈, 플래시 액세서리 등이 다수 추가됐습니다. 제 촬영 용도로 한정해 현재 올림푸스의 마이크로 포서드 시스템 중 최상위 제품들로 선택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새로운 장비들을 간단히 소개하고 앞으로의 활용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E-M1 Mark II 2017년 출시한 OM-D 시리즈의 플래그쉽 카메라입니다. 최근 AF 성능과 인터페이스, 동영상 촬영 능력 등을 강화한 E-M1X가 출시됐지만 제조사 발표에 따르면 E-M1X는 야생/스포츠 촬영에 특화된 플래그쉽 카메라, E-M..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PEN-F의 단종 소식
2019. 2. 20.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PEN 시리즈의 최상위 기종 PEN-F가 공식적으로 단종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단종과 리뉴얼 제품 출시 등 다양한 루머들이 있었는데 일본 올림푸스 홈페이지를 통해 단종됐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2016년 출시 후 약 3년간 독보적인 스타일과 인터페이스로 꾸준히 사랑받은 제품이었는데 후속작에 관한 소식 없이 단종처리된 것이 의아하고 아쉽습니다. 최근 올림푸스의 행보를 보면 OM-D 시리즈와 PRO 렌즈군 개발에 집중하면서 휴대성과 스타일을 강조한 PEN 시리즈가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약 3년간 PEN-F의 후속작 소식이 알려지지 않은 것, 그리고 PEN 시리즈에 대응할만한 프리미엄 렌즈군이 확충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PEN-F 사용자이..
샘플 이미지로 미리 만나보는 올림푸스 OM-D E-M1X
2019. 1. 29.1월 24일 올림푸스의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 E-M1X가 정식 발표된 이후, 관련 정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궁금한 것은 아무래도 실제 이 카메라로 찍은 결과물일텐데요, 최근 디지털 카메라 관련 온라인 매거진 DPREVIEW에서 E-M1X로 촬영한 샘플 이미지를 대거 공개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 샘플 이미지 몇 장을 통해 E-M1X의 촬영 성능과 이미지 품질, 그 외 특징들에 대해 예상해보려 합니다.이미지 출처는 dpreview.com이며 아래 링크를 통해 원본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dpreview.com/samples/5273880727/olympus-e-m1x-sample-gallery 빠른 AF 속도와 정확한 피사체 추적 능력을 전면에 내세운 제품답..
사진과 이야기 그리고 신제품. 2019 올림푸스데이 참관기
2019. 1. 28.지난 일요일, 올림푸스 한국에서 개최한 2019 올림푸스 데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행사를 많이 다니는 편은 아니지만 올림푸스 카메라 사용자이기도 하고, 기대가 많은 신제품 OM-D E-M1X를 실제로 볼 수 있다고 해서 휴일에 강남역까지 먼 길을 떠났죠. 모나코 스페이스 지하 1층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1회 올림푸스 사진공모전, 수중 사진전에 입상한 사진 전시와 프로 사진 작가들의 강좌, 신제품 체험 등이 이뤄졌습니다. 행사는 토,일 이틀간 진행됐는데 토요일 행사는 신청을 통해 초청 받은 올림푸스 유저들을 대상으로, 일요일은 올림푸스와 사진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위한 자유 관람으로 운영됐습니다. 저는 일요일 오후에 행사장을 찾았는데,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사진과 제품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행사장 크기..
새로운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X, 올림푸스 사용자의 장/단점 분석
2019. 1. 28.2019년 1월 24일, 올림푸스의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X가 정식 발표됐습니다. '속도'를 내세운 신제품은 기존 E-M1 Mark II 시리즈를 뛰어 넘는 고성능으로 스포츠와 다큐멘터리 촬영에서 더 쾌적한 촬영과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제조사의 설명입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 양일간 올림푸스 한국에서 국내 사용자들에게 신제품 E-M1X를 소개하는 2019 올림푸스 데이를 개최하며 기대감을 끌어 올렸습니다. 저도 관심이 많은 제품이라 직접 현장에 찾아가 신제품을 체험하고 왔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몇 년간 올림푸스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로서 신제품 OM-D E-M1X에서 눈에 띄었던 점, 기대하고 있는 점과 아쉬운 점 등을 소개하려고 합니다.여행과 일상 촬영 중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