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2010. 6. 19.
대개가 그렇다, 아니 생각해 보면 거의 전부가 그랬던 것 같다. 늘 생각하고 상상하며 간절히 바라던 일과 하루종일 다른 생각도 못하고 기다린 사람은 거의 다 왔다가도, 아니면 와서 잡고 있다가도 결국 나랑은 연이 되지 않더라. 참 공교롭게도 말이지. 그래서 일부러 생각 안하려고 해도 안기다려 보려고 해도 어디 그게 내 맘대로 되나. '생각 안해야지, 안떠올려야지' 하는 것도 가슴속에 머릿속에 계속 깊이 새기는 과정인걸. 아마 이번에도 내가 이렇게 생각하고 그리워할 수록 그만큼 한 번 그리워함에 한 발자국씩 나랑은 먼 일, 상관없는 일이 되겠지. 늘 그래왔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