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 카페 '생각이 나서', 포근한 분위기의 공간
2015. 4. 8.
종종 사당에서 만나는 절친의 소개로 알게 된 카페입니다.이수 초등학교 앞에 이렇게 작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카페가 있을 줄은 몰랐네요. 톤 다운 된 색상의 외부 인테리어도 그렇지만, 이름도 어딘가 우수에 젖은 듯한 멘트 '생각이 나서' 크지 않은 실내지만 포근한 느낌으로 가득하고, 무엇보다 테이블이 여유롭게 있어서 앉아 이야기하기 참 편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비가 오는 날이라 바깥 날씨가 우중충했는데도, 카페 안에 들어오니 노란 조명, 그리고 익숙한 느낌의 소품들 때문에 안락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차를 마시기 전부터 이 곳은 여유로운 분위기만으로 제게는 합격점. 이렇게 비라도 오는 날, 오랫동안 이야기를 하고 싶으면 일부러라도 이 곳을 찾아오고 싶을 정도로 특유의 아늑함이 있었습니다. 다행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