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OS 6D | EF 35mm F/2 IS USM | F4.0 | 1/250 | ISO 100 - 일명 '사무방'으로 더 잘 알려진 캐논 EF 35mm F/2 IS USM 렌즈에 관한 세번째 포스팅은 '35mm의 힘'에 관한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50mm를 사진의 기본이라 말씀하시고 실제로 많은 작품 사진들이 50mm 단렌즈로 촬영되었지만 역시나 그 선택은 사진가 본인의 영역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50mm보다 광각에 해당하는 35mm 초점거리를 가장 좋아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조금 넓게 찍혀 배경과 피사체의 조화를 표현하기 용이하고 28mm 혹은 그 이하 초점거리의 광각렌즈에서 발생하는 왜곡에서도 자유롭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F2.0 촬영에서는 보기 좋은 아웃포커스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캐논EF 35mm F/2 IS USM] 35mm, 그 정직한 한 장의 힘 - #2 새로운 기준이 된 35mm 렌즈의 이미지 품질
2015. 12. 28.
기준의 변화, 새로운 표준. 최신 기술의 35mm 렌즈 세월이 지나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언제까지고 변하지 않을 것 같던 '표준'마저 결국 변한다는 것을 힘들게 찾지 않아도, DSLR 카메라에서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세대를 거듭하며 DSLR 카메라용 교환 렌즈의 화질은 주변부를 포함한 전 영역에서 크게 향상돼 과거에는 꿈에 가까웠던 5000만 화소 이상을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향상됐고 예전에는 촬영을 포기했던 열악한 환경에서도 깔끔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고감도 이미지 품질 향상, 그리고 손떨림 보정 장치의 발전 등이 이뤄졌습니다. EF 35mm F/2 IS USM 일명 '사무방'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 렌즈 역시 그런 변화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 EF 35mm F/2 렌즈보다 ..
[캐논EF 35mm F/2 IS USM] 35mm, 그 정직한 한 장의 힘 - #1 AKA '사무방'의 첫인상
2015. 12. 28.
내가 가장 좋아하는 렌즈, 35mm 렌즈 교환식 카메라는 이름 그대로 다양한 렌즈를 통해 장면과 의도에 맞는 연출을 즐기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필름으로 디지털 카메라로 백여년의 세월이 지나며 사용할 수 있는 렌즈의 종류와 수 역시 엄청나게 늘어 났는데요,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이 렌즈들은 크게 광각/표준/망원과 단렌즈/줌렌즈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 중 마니아들의 지지를 받는 것이 '표준' 초점거리의 '단초점' 렌즈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과 비슷한 시선을 제공하면서 줌렌즈보다 화질이 뛰어난 단렌즈는 사진 역사에서 가장 많은 '걸작'을 남겨준 렌즈들이죠. 보통 50mm 초점거리의 렌즈들을 표준 단렌즈라고 하는데 사용자에 따라 35-50mm까지 이 정의가 다양합니다. 이 중 제가 좋아하는 렌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