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중심으로 USB-C 규격이 자리를 잡으면서 범용 USB 포트의 장점을 누리고 있습니다. USB-C 통합에 앞장섰던 애플이 아이폰은 끝끝내 라이트닝 포트를 유지하는 것이 아쉽지만 태블릿과 컴퓨터는 물론 외장 스토리지, 디지털 카메라, 보조 배터리, 닌텐도 스위치, E-book 리더 등 최근 출시하는 제품들은 대부분 USB-C 포트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충전도 간편해졌죠. 가장 큰 장점은 여러 개의 충전기, 케이블을 가지고 다니거나 책상에 늘어놓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충전과 데이터 전송은 물론 모니터나 프린터, 카메라 연결 등 다양한 작업을 하나의 케이블로 할 수 있으니 확실히 이전보다 편합니다. 외출할 때도 USB-C 포트를 지원하는 어댑터와 케이블 하나만 챙기면 되죠..
터치, 맥을 새롭게 하다애플의 새로운 맥북 프로 아이폰보다 더 많이 기다렸습니다. 새로운 맥북 프로 말이죠. 개인적으로 애플이 가장 잘 만드는 것은 랩탑 PC라고 생각하기에 새로운 맥북 프로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호기심에 구매한 맥북이 집에서 윈도우 PC를 몰아냈고 현재는 15인치 맥북 프로와 12인치 맥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2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5인치 맥북 프로를 보며 '이 이상은 나오지 않을거야'라고 생각한 것은 지금 생각하면 역시나 너무 바보 같았습니다. 당시에는 놀랍도록 얇고 가벼웠던 15인치 맥북 프로가 휴대용으로 12인치 맥북을 구매한 작년부터는 너무나도 버거운 존재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애플은 미국 현지 시각 기준 10월 27에 미디어 이벤트를 열고 새로운 맥북 프로..
2년만의 세대교체, 내가 샤오미 보조 배터리를 또 산 이유 (파워뱅크 10000mAh 고급형)
2016. 6. 10.
어느샌가 가방에, 책상 위 그리고 위시리스트에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고, 어느날 주변을 둘러보니 부쩍 이 로고가 많이 보입니다. 하나씩 마음에 들어 사다보니 어느새 사과 로고보다 많이 보이게 됐어요. 모르긴 몰라도 요즘 한국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중국 브랜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몇년전 까지만해도 우연히 저지른 '대륙의 실수'로 이름을 알렸는데 이젠 제법 트렌드를 이끄는 기업이 됐습니다. 이 어려운 걸 결국 해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적당히 카피한 깔끔한 디자인으로 '가성비'의 대명사처럼 불리던 중국 샤오미가 흔히 볼 수 있는 소형 IT 액세서리를 시작으로 이제 스마트폰에 이어 드론, 세그웨이 등 첨단 IT 기기까지 손길을 뻗고 있습니다. 전처럼은 아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가격 그리고 '열심히 베끼다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