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을 켜기 전엔 평범한 PMP로 보였던 아이스테이션 버디는 ‘안드로이드’라는 운동장 하나만으로 기존의 PMP와는 확연히 구별되는 개성을 가집니다. 자유로운 위젯과 바로가기 배치를 통한 홈 화면 커스터마이징으로 UI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기존에 없던 기능들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wi-fi를 이용한 웹 서비스 이용은 간단한 업무에는 PC가 필요 없을 정도로 가볍고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버디의 안드로이드 시스템은 ‘잘 만든 기본 어플리케이션과 위젯’이 가장 큰 강점이고, 기본 메모리 등의 하드웨어 성능으로 인한 전반적인 반응 속도가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형 LCD를 통해 즐기는 웹 서비스와 멀티미디어, 각종 어플리케이션의 유용함..
전원이 들어오기 전의 버디의 첫인상은 기존 우리가 알던 PMP 제품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대형 LCD와 주요 하드웨어 버튼 배치가 그렇고, 기기의 전체적인 크기 또한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타블렛 사이즈보다는 PMP에 가깝습니다. 별다른 개성 없는 외모에서 ‘학습용 타블렛’이라는 매력을 보여주려면, 전원이 들어오는 순간부터 뭔가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줘야할텐데요, 다음편에서 아이스테이션 버디의 안드로이드 시스템에 대해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