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론 17-70mm F/2.8 Di III-A VC RXD 렌즈 - 후지 카메라에서도 썩 괜찮은 (후지필름 X 마운트, X-T50)
2025. 6. 4.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원고료를 지급 받아 작성하였습니다풀프레임 포맷의 대중화로 점차 좁아지고는 있지만 APS-C 포맷은 여전히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특히 후지필름은 여전히 주력 시스템으로 X 마운트 카메라, 렌즈들을 발매하고 있죠. 그에 맞춰 탐론도 APS-C 포맷 표준 줌렌즈 17-70mm F/2.8 Di III-A VC RXD 렌즈를 X 마운트용으로 발매했습니다. 35mm 환산 약 25.5-105mm의 광학 4.1배 줌, F2.8의 조리개 값, 손떨림 보정 장치 VC, 19cm 근접 촬영 등 이상적인 사양을 갖춘 렌즈입니다. 저도 이미 소니 ZV-E10과 함께 사용 중인 렌즈를 후지필름 X 시스템에서도 테스트 해 보려 합니다. 제품 사양12군 16매 구성초점 거리 17-70mm (3..
후지필름 컴팩트 카메라 X 하프 (Fujifilm X half) 소식 - 취미에서 감성값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5. 5. 23.
후지필름에서 새로운 형태의 컴팩트 디지털카메라 X 하프를 출시했습니다. 세로 비율 이미지와 필름 모드, 하프 포맷 필름 카메라를 응용한 촬영 방식 등 기존에 없던 형태의 카메라라는 점에서 관심이 갑니다. 그래서인지 시장의 반응도 뜨겁고요. 중형 컴팩트 카메라 GFX100RF도 그렇고 최근 후지필름이 신선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는 것을 높게 평가합니다. 외형 역시 취미 사진가들이 좋아할 것들을 잘 구현해 놓았습니다.이 카메라는 1인치 센서와 단초점 렌즈를 탑재한 컴팩트 카메라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급부상하면서 침체됐던 컴팩트 카메라가 최근 취미 사진가들에 의해 다시 활황을 맞고 있는데 때마침 시장이 좋아할 만한 제품을 잘 내놓았어요. 앙증맞은 외형이 소유 욕구를 자극하고 마치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는 듯한..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원고료를 지급 받아 작성하였습니다후지필름 X 카메라 그 중에서도 X-T50, X-M5 등의 소형/경량 시리즈와 제짝처럼 잘 어울리는 렌즈입니다.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 활용도 높은 초점거리, 밝은 조리개 값 그리고 수동 조작의 재미까지. 후지필름 X 마운트로 출시한 보이그랜더의 울트론 27mm F2를 사용해 보니 만약 하나의 렌즈만 써야 한다면 이 렌즈를 고르겠단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하나 더 고를 수 있으면 함께 출시된 컬러-스코파 18mm F2.8을 추가하면 되겠네요. 제품 사양 / 디자인 4군 6매 (이상부분분산 글래스 1매)초점거리 27mm (35mm 환산 약 40mm)조리개 값 F2-22최단 촬영 거리 25cm조리개 날 수 10매필터 규격 43mm ..
보이그랜더 컬러-스코파 18mm F2.8 asph 렌즈 - 휴대의 간편함, 조작의 즐거움 (후지필름 X 마운트)
2025. 4. 22.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원고료를 지급 받아 작성하였습니다클래식 디자인과 높은 완성도 그리고 조작의 즐거움. 제가 느끼는 보이그랜더 렌즈들의 장점입니다. 이 매력이 가장 잘 발휘되는 시스템을 꼽으라면 단연 라이카 M이지만 그 못지 않게 후지필름 X와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후지필름 X 카메라를 사용하게 된다면 렌즈군은 보이그랜더 렌즈들로 구성해 보고 싶었습니다.후지필름 X 마운트 용 보이그랜더의 컬러-스코파 18mm F2.8 asph 렌즈는 경통 길이 23.5mm, 무게 115g에 불과한 광각 단렌즈입니다. 사진 속 X-T50처럼 작은 카메라에 마운트하면 주머니에도 넣을 수 있을만큼 휴대성이 뛰어납니다. 35mm 환산 약 27mm의 초점거리는 여행, 일상 스냅 촬영용으로 활용도가 높고 F2.8..
후지필름의 새로운 카메라가 발표됐습니다. 후지필름의 기존 제품 라인업은 물론이고 타사에서도 유래가 없던 형태의 카메라라 발매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죠. 44x33mm 중형 포맷의 이미지 센서와 고정식 렌즈를 사용한 컴팩트 카메라 GFX100RF입니다. 후지필름 최고의 시리즈이자 저도 가장-유일하게- 좋아하는 X100의 중형 포맷 버전이 나온 것이죠. 중형과 컴팩트, 이질감이 느껴지는 이 조합을 어떻게 풀어 냈을까 기대가 됩니다. X100 시리즈의 오랜 팬 입장에서요. 후지필름 GFX100RF 사양1억 200만 화소 (11,648 x 8736)43.8x32.9 mm 미디엄 포맷 CMOS 이미지 센서후지논 SUPER EBC GF 35mm F4 asph 렌즈 (35mm 환산 약 28mm)조리개 값 F4-221..
라이카 M10 아르떼 디 마노 케이스 후기 - 케이스, 스트랩의 깔맞춤은 필요할까 (Arte di mano, leica m10)
2024. 8. 1.
유럽, 뉴욕을 함께 다녀 온 라이카 Q2를 보내고 다시 M 시리즈를 사용하면서 내내 눈에 걸리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가죽 케이스. 구매 당시 이전 사용자가 쓰던 케이스도 가장 알아주는 아르떼 디 마노(JnK) 제품이었습니다만, 블랙 바디에 블랙 케이스가 영 심심했단 말이죠. 렌즈를 실버로 바꿔서 실버-블랙 투 톤을 한 것도 맘에 들었지만 케이스를 좀 바꾸고 싶었어요. 2년 간 쓴 Q2도 블랙-블랙 조합이었던 터라. 게다가 사용 중인 스트랩이 녹색이라 색을 맞추고 싶기도 했고요.1년 째 사용 중인 아르떼 디 마노의 왁스 캔버스 스트랩입니다. 가죽보다 유연하면서 디자인도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어요. 알고 보니 이 모델은 후지필름과의 협업으로 만들어 진 제품이라고 합니다.그래서 이렇게 후지필름 로고가 각인돼 있..
수많은 포스팅을 통해 후지필름 X100 시리즈의 오랜 팬이며 이만큼 제 취향에 맞는 카메라도 없다고 말해 왔습니다만, 얼마 전 영입한 X100V를 일주일만에 방출했습니다. 이유를 꼽자면 좋은데, X100V 시리즈에선 이 이상 바랄 것도 바랄 수도 없을만큼 잘 나온 카메라인데 왠지 맘이 안 간달까요? 제 카메라 기변 역사에 최단기 방출로 남을 X100V에 대한 소감을 마지막으로 정리해 봅니다. 아래는 지난 포스팅입니다. 후지필름 X100V 감상 - 1.시리즈의 오랜 팬이 보는 X100V 후지필름 X100V 감상 - 1.시리즈의 오랜 팬이 보는 X100V 크고 투박한 DSLR 카메라가 대부분이던 시절, 온라인을 통해 후지필름 X100의 사진을 보고 가슴 떨렸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찾아보니 벌써 십 년이 넘게..
후지필름 카메라 X100V에 관한 세 번째 포스팅. 오랜만에 X100 시리즈를 그것도 최신 모델로 구매하면서 내심 메인 카메라 역할을 해 주면 좋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35mm 렌즈가 주력이고 가벼운 여행/스냅 촬영이 많아서 X100 시리즈의 컨셉이 저와 딱 맞아 떨어졌거든요. 소니 RX1 시리즈는 더 이상 신제품이 나오지 않고, 라이카 Q 시리즈는 28mm가 늘 아쉽습니다. X100V의 이미지 품질에 만족한다면 라이카 M10-D와 울트론 35mm F2 렌즈를 정리할 생각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런 관점에서 정리한 X100 시리즈의 장/단점이고요. 그에 앞서 지난 포스팅을 아래 덧붙입니다. 후지필름 X100V 감상 - 1.시리즈의 오랜 팬이 보는 X100V 후지필름 X100V 감상 - 1.시리즈의 오..
후지필름 X100V에 관한 두 번재 포스팅. 어쩌다보니 하루에 하나씩 포스팅을 쓰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X100 시리즈가 반갑기도 하고, 전작들을 사용한 덕에 제품에 대한 이해와 평가가 수월하기도 해요. 이번엔 X100 시리즈의 오랜 숙제였던 렌즈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F2 최대 개방 촬영에서의 뿌연 결과물 X100부터 X100F까지 X100 시리즈의 렌즈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완성도가 높다고 할 수도, 고집이 대단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작은 크기에 35mm 환산 약 35mm의 활용도 높은 프레임 거기에 F2의 밝은 조리개 값까지. 여러모로 좋은 사양의 렌즈입니다. 다만 고질적인 약점이 있었는데, F2 최대 개방 조리개 값으로 근접 촬영을 했을 때 렌즈에 마치 성에가 낀 ..
보이그랜더의 첫 번째 후지필름 X 마운트 렌즈 녹턴 35mm F1.2 발표 (NOKTON 35mm F1.2 X-mount)
2021. 7. 15.
전통의 광학 기업 보이그랜더에서 후지필름 X 마운트에 대응하는 첫 번째 렌즈 녹턴 35mm F1.2를 발표했습니다. APS-C 포맷에 최적화 된 설계에 35mm의 초점거리, F1.2의 밝은 초점거리 등 선호도가 높은 사양이 주목을 끕니다. 디자인과 소재 역시 클래식 디자인과 조작의 감성을 강조하는 후지필름 X 시리즈의 컨셉에 충분히 부합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보이그랜더 녹턴 35mm F1.2 X-mount 렌즈의 이미지와 사양입니다. 렌즈 구성 : 6군 8매 (ED 렌즈 1매) 초점거리 : 35mm 최대 개방 조리개 값 : F1.2 최소 조리개 값 : F16 최단 촬영거리 : 0.3m 조리개 날 수 : 12매 필터 규격 : 46mm 크기 : 60 x 40mm 무게 : 196g 마운트 : 후지필름 X (전..
후지필름에서 나온 광학 뷰파인더 VF-X21을 얼마 전에 구입했습니다. 현재는 후지필름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는데도 액세서리를 구매한 이유가 있겠죠. 범용으로 사용이 가능한 광학 뷰파인더면서 21/28mm 프레임라인을 표시하기 때문에 타사 카메라를 사용하는 분들도 용도에 따라 얼마든지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VF-X21 뷰파인더는 핫슈에 장착해 사용하는 광학 뷰파인더 제품으로 컴팩트 카메라 X70의 액세서리로 출시됐습니다. 카메라와 전자 신호를 소통해 정보를 표시하는 전자식 뷰파인더와 달리 이 광학 뷰파인더는 단순한 '창' 역할만 하는 제품입니다. 물론 그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렌즈 구성과 후지논 렌즈에 적용된 렌즈 코팅이 적용됐습니다. 뷰파인더가 없는 X70의 단점을 보완하지만 실제 ..
후지필름의 새로운 컴팩트 카메라 XF10이 정식 발표됐습니다. APS-C 포맷 이미지 센서와 35mm 환산 약 28mm 초점거리를 갖는 후지논 렌즈, F2.8의 조리개 값이 몇 년 전 발표된 X70과 판박이입니다. 다른 사양들을 봐도 사실상 X70의 후속제품으로 느껴지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아쉬운 것은 후속 제품이지만 반드시 업데이트만 된 것이 아니라, 네이밍에서도 느낄 수 있듯 조금 더 저렴하게 판매하기 위해 상위 제품군과 차별을 두고, 더러는 3년 전 출시한 X70보다도 못한 사양이 탑재된 것입니다. XF10의 디자인 역시 X70의 그것과 흡사합니다. 그립부 디자인 변경된 것과 포커스 모드 조절 레버가 사라진 것 때문에 조금 더 심플하게 보이는데, 때문에 언뜻 리코의 동일 카테고리 경쟁작 GR이 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