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쓴 편지
무질서가 나란히 멋을 낸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길에서 듣는 음악보다 훨씬 조용하고 담백한 노래, 끝맛까지 고소한 커피와 함께 마주보기보다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하는 대화는 유난히 농도 짙은 향을 풍긴다 홍대 앞 곰다방, SIGMA DP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