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가량 사용한 올림푸스 E-PL9의 가장 큰 장점은 매일 가지고 다니게 된다는 것입니다. 작고 가벼워서 가방에 넣기에도, 어깨에 메고 다니기도 부담없어서 외출 때 고민이 필요 없죠. 거기에 제가 좋아하는 블루 컬러로 청량감을 더한 디자인이라 이번 여름에 가장 많이 사용할 카메라가 될 것 같습니다. 작고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는 무엇보다 일상의 다양한 장면들을 기록할 때 가장 빛이 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E-PL9로 지난 일주일간 기록한 일상의 장면들, 그리고 짧은 소감들을 통해 PEN-F나 OM-D E-M1 Mark II보다 친밀한 이 카메라만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 합니다. 거리 위 장면들 여름은 뜨겁지만 눈부십니다. 그리고 지난 일주일 중 며칠은 가히 눈부실 정도로 날씨가 좋았습니다. ..
올림푸스는 미러리스 카메라 E-PL9의 새로운 컬러 Blue가 적용된 한정판 킷을 발표했습니다. 여름을 겨냥한 시원한 데님 블루 컬러를 덧대 새로워진 느낌입니다. 볼커나이트의 면적이 넓은 디자인 특성상 E-PL9은 스킨의 색상에 따라 완전히 다른 카메라처럼 보이는 것이 매력입니다. 새로운 E-L9 역시 카메라 전/후면 영역 중 상당 부분과 돌출된 그립부까지 파란색 스킨이 차지하기 때문에 그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올림푸스는 E-PL9 데님 블루 모델을 한정된 숫자로 제작/판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스킨 색상 외에 한정판만의 특별한 액세서리나 구성 등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현재까지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카메라의 기본적인 사양과 기능 역시 일반 제품과 동일하고요. 개인적으로는 한정판의 의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