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보 터치 리뷰를 위해 제품 사진을 찍다가 벌어진 일입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 구조상 애플 펜슬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고 자석으로만 고정돼 있죠. 파우치에 넣어뒀던 아이패드를 꺼내는데 펜슬이 분리되었습니다. 그대로 수직 낙하해 바닥에 떨어졌어요. 에어팟을 끼고 있어서 그 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예감이 몹시 안 좋았습니다. 순간적으로 본 장면이 뇌리에 각인이 됐거든요. 펜슬 촉이 바닥을 향하고 떨어지는. 그렇게 재산 일부 손실과 바꾼 사용기입니다. 아이패드 프로용 키보드 고민하시는 분들은 봐 주세요. 로지텍 콤보 터치 for 아이패드 프로 13인치 M4 사용 후기 - 매직키보드와 다른 결에서 로지텍 콤보 터치 for 아이패드 프로 13인치 M4 사용 후기 - 매직키보드와 다른 결에서벌써 두 달 됐습니다...
최고의 메모용 태블릿, 아이패드 미니 5세대 개봉기 (Apple iPad mini 5th)
2019. 5. 22.
영상/사진 작업을 위해 맥북 프로 13인치 터치바 모델을 영입하고 포지션이 애매해진 아이패드 프로 10.5 모델을 방출하면서, 당분간 아이패드는 쓸 일이 없겠다 확신했지만, 반 년이 채 되지 않아 애플 스토어에서 카드를 내밀고 있는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번 아이패드는 맥북 프로와 포지션이 겹치지 않고 업무와 여가에 두루 활용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계속 설득하면서 말이죠. 평소 관심이 있던 아이패드 미니 시리즈가 오랜만에 리뉴얼됐고, 애플 펜슬을 지원하게 됐습니다. 리디 페이퍼를 이용해 전자책을 보면서 느낀 몇몇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고, 아이디어 메모와 원고 정리용으로 최적의 크기인 7.9인치 태블릿의 장점을 다시 한 번 각인하면서 출시를 기다렸습니다. 긴 시간 셀룰러와 Wi-Fi 모델 사이에서 고민..
미국 시각 3월 25일 개최되는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 WWDC(Apple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를 앞두고 지난주 대대적인 신제품 발표가 있었습니다. 통상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발표가 중심이 되는 WWDC 특성상 키노트에서 발표될 소프트웨어와 스트리밍 서비스에 무게를 싣고자 서비스에 대응하는 신규 제품을 미리 발표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아이맥의 새로운 업데이트,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미니, 에어팟 2세대 등이 지난 주 발표됐습니다 - 물론 많은 사용자들이 애플의 하드웨어에 열광하는만큼 사흘간 매일밤 깜짝 발표되는 신제품 소식에 즐거워했죠. 그도 그럴 것이 맥-iOS-액세서리 제품군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들이 발표된데다 특히 최근 사용자 선호가 높은 아이패드 라인업..
애플 가로수길 스토어에서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아이패드 프로 10.5와 애플 펜슬을 구매한지 이틀만에 액세서리 쇼핑을 시작했습니다. 역시 장비병에는 약이 없나 봅니다.가방에 휴대하게 되는 아이패드 특성상 다른 소지품과의 마찰로 흠집이 나기 쉬워 보호를 위한 케이스를 찾았는데, 기쁘게도 예전부터 눈독 들여온 애플 정품 가죽 슬리브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게다가 제 취향에 꼭 맞는 새들 브라운 컬러..! 애플은 아이폰용 실리콘/가죽 케이스를 통해 액세서리 시장에 뛰어든 데 이어 최근 아이패드와 맥북용 가죽 액세서리를 발매하며 고가 액세서리 시장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써드파티 제품에 비해 월등히 높은 가격이지만 애플 제조 제품만이 보여줄 수 있는 완벽한 핏과 높은 완성도 때문에 많은 분들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
애플 가로수길 스토어 충동 구매기 2탄.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한 아이패드 프로 10.5와함께 구매한 애플 펜슬입니다. 사실 이 애플 펜슬을 사용하기 위해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만약 9.7인치 아이패드 모델에도 애플 펜슬을 사용할 수 있었다면 저는 저렴한 아이패드를 구매했을 것입니다. 비싼 가격과 제법 큰 부피에도 필기감과 확장성이 뛰어나 현존하는 태블릿용 스타일러스 펜 중 가장 평가가 좋은 제품이기도 합니다. 특히 드로잉하시는 분들에게 평이 좋은데, 그림을 못 그리는 저는 필기용으로 구입했습니다. 애플 가로수길 스토어 방문기와 아이패드 프로 10.5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 포스팅에 정리해 놓았습니다. 대한민국 첫 애플 스토어, 애플 가로수길(Apple Garosugil) 방문기애..
지난 주말, 대한민국의 첫 번째 애플 스토어 '애플 가로수길'이 오픈했습니다. 개장 첫 날, 추운 날씨에도 새벽부터 줄을 선 수백 명의 사람들로 가로수길 전체가 시끌벅적했고, 종일 스토어는 사람들로 가득했다고 합니다. 저는 오픈 전 날 열린 패밀리 데이 행사를 통해 조금 일찍 다녀왔는데, 주말에 인터넷으로 가로수길 현장 소식을 들으니 미리 다녀오길 잘했다 싶더군요. 애플 가로수길 스토어의 현장 사진과 방문 소감은 지난 포스팅에 정리해 놓았습니다. 대한민국 첫 애플 스토어, 애플 가로수길(Apple Garosugil) 방문기 해외 애플 스토어를 방문할 때마다 느낀 유쾌한 분위기를 서울 한복판에서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 분위기에 휩싸였는지 이전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충동 구매까지 하게 됐는데, 아이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