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계절이 가장 짙게 배는 곳, 올림픽 공원2015년 봄의 색은 어떤 색이었을까 제가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중 하나인 올림픽 공원.적어도 계절이 바뀔 때마다 꼭 한 번씩 들르는 곳인데요, 그만큼 매 계절 다른 옷과 표정으로 저를 즐겁게 해 주는 곳입니다. 다른 해보다 조금 늦었지만, 올 봄에도 역시 이 곳을 찾았습니다.서울을 대표하는 풍경 중 하나인 이 곳의 봄 모습은 어떨까요? 마침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봄의 절정이라, 일년 중 가장 많은 색을 볼 수 있던 날이었습니다.조금 늦었지만, 그만큼 한 번에 행운을 다 받은 느낌이었달까요? 사진을 찍으러 나선 날 이런 하늘을 만나면 그 자체로 행운이죠,그래도 이번 봄은 맑은 날이 많아서 이런 하늘 보기가 어렵지 않지만,막상 이렇게 파란 하늘에 구름 ..
근처 약속 시간을 기다리며 걸었던 여의도 공원의 가을, 빌딩 숲 사이에 이렇게 환상적인 공원이 있다는 게 놀랍습니다, 어느새 단풍이 이만큼 물들었네요 걷기 좋은 낙엽길과 벤치는 주변 직장인들을 위한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요 가을 바람 소리와 바스락거리는 낙엽 밟는 소리 간간히 들리는 사람들의 즐거운 웃음 소리까지 계절이 좋은 건 아마도 누구에게나 공평하다는 것이 아닐까요 유난히 많이 멀리 걷고 싶은 이번 가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