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쓴 편지
앞만 보고 있을 땐 느끼지 못했던 문득 한숨 돌리며 옆을 바라보았을 때 갑자기 커다랗게 뚫려있는 너의 빈자리 누가 또 채울 수 있을까 텅 빈 버스에서 문득, SIGMA DP2s
비 오고 난 후의 습기 가득한 대기에서는 모든 불빛들이 전보다 훨씬 더 선명해진다. 봄비 후에 한층 더 아름다운 야경, 영동대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