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론 150-500mm F5-6.7 Di III VC VXD 렌즈 사용후기 - 디자인 (미러리스/ 망원렌즈)
2021. 5. 12.
탐론의 장망원 줌렌즈 150-500mm F5-6.7 렌즈 사용 후기. 언박싱에 이어 디자인 편입니다. 출시 예정인 제품이고 가장 사용자가 많은 소니 FE 마운트 대응 모델이라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20cm, 2kg에 육박한 망원 줌렌즈의 정보와 언박싱은 지난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최대 500mm 망원 촬영과 60cm 근접 촬영, 손떨림 보정 등 현세대 렌즈로서 가진 장점들이 흥미롭습니다. 탐론 150-500mm F5-6.7 Di III VC VXD 렌즈 소개 & 언박싱 (미러리스/ 망원렌즈) 써드파티 렌즈 제조사 탐론의 미러리스 카메라용 망원 렌즈 150-500mm F5-6.7 Di III VC VXD를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발표돼 출시 예정에 있는 상품으로 ..
200만원짜리 깡통 서브 카메라 - 소니 a7c 실버 언박싱 (풀 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2021. 5. 11.
긴 고민 끝에 서브 카메라 구입했습니다. 소니 A7C와 후지필름 X-Pro3, 시그마 FP, 라이카 CL 등 여러 카메라들을 후보에 두고 고민했는데, 결론은 소니 A7C.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역시 가장 큰 이유는 가격. 이 가격대에서 살 수 있는 카메라 중에선 풀 프레임 이미지 센서와 4K 동영상 촬영, 뷰파인더 탑재 등 제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이 많지 않더라고요. 200만원짜리 카메라의 초라한 패키지 택배 상자를 받고 놀랐습니다. 액정 보호필름이 들어갈만한 작은 상자로 배송이 왔는데 상자를 봐도 이게 도통 200만원 넘는 카메라의 그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습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이 카메라는 소니 풀 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라인업의 엔트리 제품이라 여러모로 원가 절감의 노력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50만..
시그마 35mm F1.4 DG DN Art 발표 - 미러리스 전용 설계가 적용된 대구경 단렌즈
2021. 4. 28.
시그마의 새로운 Art 렌즈가 발표됐습니다. 화질 외의 다른 것을 타협하지 않는다는 Art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35mm 초점거리와 F1.4의 최대 개방 조리개 값 거기에 미러리스 전용 설계가 적용된 DG DN 시리즈입니다. 많은 분들이 기다렸던 렌즈죠. 기존 35mm F1.4 Art DG 렌즈는 SLR 용 설계가 적용됐기 때문에 미러리스 카메라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댑터가 필요했고, 미러리스 전용 설계 렌즈는 35mm F1.2 DG DN 렌즈가 있었지만 가격과 크기,무게의 부담으로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35mm F1.4 렌즈가 소니 FE 마운트, 라이카-시그마-파나소닉 L 마운트 용으로 발매되면서 사용자들의 갈증이 해소될 것 같습니다. 아래는 시그마 홈페이지의 상품 페이지입니다. 3..
시그마 85mm F1.4 DG DN ART 렌즈 - 5.고화질 망원 렌즈로 담는 서울의 밤(보케/빛갈라짐 테스트)
2020. 9. 14.
미러리스 카메라용 대구경 망원 렌즈 시그마 85mm F1.4 DG DN Art 렌즈에 관한 다섯 번째 포스팅. 이번엔 평소 렌즈를 평가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인 보케와 빛갈라짐의 형태, 조리개 값에 따른 변화를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야경 장노출을 좋아하는 제가 줌렌즈보다 단렌즈, 그 중에서도 대구경 단렌즈를 선택하는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높은 광학 완성도를 가진 렌즈일 수록 광원을 표현하는 보케와 빛갈라짐이 아름다운 경우가 많았거든요. 인물/정물 망원 렌즈의 촬영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대구경 망원 렌즈의 경우 보케 표현이 보다 중요시 되겠지만, 높은 조리개값과 장노출 촬영으로 얻는 야경 이미지 역시 아름다우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그래서 제 취향을 가득 담아 ..
RF 시스템 최초의 써드파티 AF 렌즈, 삼양 AF 14mm F2.8 RF 렌즈의 마지막 사용 후기입니다. 지난 렌즈 소개/첫인상/평가 편에 이어 마지막으로 약 보름간 EOS R과 삼양 AF 14mm F2.8 RF 렌즈를 사용하며 느낀 소감과 느낌을 실제 촬영 예제와 함께 자유롭게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정확한 테스트보다는 사용하며 느낀 소감이 중심이 될 것입니다. 이 렌즈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지난 포스팅에 스펙과 패키지, 특성 및 평가 등이 있습니다. mistyfriday.tistory.com/3506?category=908301 세계 최초 RF 마운트 써드파티 렌즈, 삼양 AF 14mm F/2.8 RF 소개 "세계 최초" 누군가는 이 단어에 벅찬 가슴떨림을 느낄 것이고, 누군가는 이전에 관심없던 ..
세계 최초 써드파티 RF 마운트 AF 렌즈 -길다 길어- 삼양 AF 14mm F2.8RF 렌즈의 세 번째 후기입니다. 렌즈 소개와 가벼운 언박싱/첫인상에 이어 본격적으로 2주 가량 이 렌즈를 사용하며 느낀 특징과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AF가 되는 캐논 RF 마운트 초광각 렌즈를 찾는 분들은 이전 포스팅에서 이 렌즈의 정보를 보고 오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mistyfriday.tistory.com/3506 세계 최초 RF 마운트 써드파티 렌즈, 삼양 AF 14mm F/2.8 RF 소개 "세계 최초" 누군가는 이 단어에 벅찬 가슴떨림을 느낄 것이고, 누군가는 이전에 관심없던 세상에 발을 들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 타이틀을 얻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노력하..
취미로 시작한 사진을 여러모로 활용하게 되고, 직업이 될때쯤 올림푸스 카메라와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그리고 삼 년여의 시간동안 올림푸스 카메라를 주력으로 사용하면서 함께 여행하고 일상을 담았습니다. 제품이나 인터뷰 촬영 등 업무에도 기존 DSLR 카메라 대신 올림푸스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다방면으로 미러리스 카메라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함께 시너지를 내 보려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올림푸스 포토그래퍼로서 삼 년여간 블로그엥 올림푸스 카메라와 렌즈에 대한 이야기, 참고가 될 사진과 영상 그리고 제 소감들을 포스팅했습니다. 오늘은 그간의 올림푸스 포토그래퍼 활동을 일단락하며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중 플래그쉽 라인업 제품인 E-M1X을 약 일 년간 사용하며 느낀 제품의 장,단점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제 촬..
올림푸스 표준줌 렌즈 12-45mm F4 PRO 활용 (vs 12-40mm F2.8 PRO 비교)
2020. 2. 26.
올림푸스의 새로운 표준줌 렌즈 M.ZUIKO DIGITAL ED 12-45mm F4.0 PRO에 관한 두 번째 포스팅. 지난 포스팅에서 디자인과 첫인상을 훑어본 데 이어 이번 포스팅에서는 광학 줌과 개방 촬영에서의 이미지 품질, 근접 촬영 능력 등 실제 촬영하며 느낀 점, 그리고 대구경 표준줌 렌즈 12-40mm F2.8 PRO와의 간단 비교를 해보려고 합니다. M.ZUIKO DIGITAL ED 12-45mm F4.0 PRO의 디자인 등 첫인상에 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mistyfriday.tistory.com/3485 올림푸스의 새로운 표준줌 렌즈 M.ZUIKO DIGITAL ED 12-45mm F4.0 PRO 소개&첫인상 2019년 말부터 신제품을 대거 발표하며 건재함을..
터키로 떠나며 가입한 30일짜리 로밍 요금제가 해지됐다는 메시지가 왔습니다. '벌써 한 달이 됐구나' 연말연시에 개인 일정까지 겹쳐 터키 여행 기록들은 아직 틈 날 때마다 조금씩 열어보고 있습니다. 그 사이 또 다른 여행을 준비중이니 2020년은 작년 못지 않게 바쁜 한 해가 될 것만 같습니다. 오랜만에 두근거리는 새해맞이입니다. 매주 하나씩 이어가는 올림푸스 카메라와 여행 이야기. 이번주는 지난 터키 여행의 메인 타이틀이었던 '미식', '음식'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세계 3대 미식국가로 먹거리가 풍부하고 이색적이었던 이스탄불과 카파도키아에서 끼니 때마다 부지런히 음식 사진을 찍었거든요. 카메라를 두, 세 대씩 메고 들고 다니면서요. 음식 사진에 최적화 된 25mm F1.2 PRO 렌즈 많은 렌즈..
올림푸스 여행용 미러리스 카메라 조합 E-M5 Mark III + 14-150mm F4-5.6 II
2019. 12. 29.
올림푸스 신제품 미러리스 카메라 E-M5 Mark III는 여행용 카메라로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 E-M5 시리즈의 매력인 작은 크기를 유지하면서 무게를 50g 더 감량해 휴대성을 극대화 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주목받는 요즘에 디지털 카메라를 특별한 용도를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여행용 카메라로 확실한 콘셉트를 가진 것은 좋은 전략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저도 이번 여행용 카메라로 E-M5 Mark III를 선택했고요. 여행용 카메라+렌즈 조합 여행용 카메라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E-M5 Mark III는 고배율 줌렌즈 14-150mm F4-5.6 렌즈와 함께 판매되고 있습니다. 35mm 환산 약 28mm의 광각부터 300mm 장망원까지 하나의 렌즈로 누릴 수 있는 것이 가..
여행에서 다녀와 남는 것은 아무래도 사진인지라, 조금 무겁고 번거로워도 카메라를 꼭 챙기게 됩니다. 지난 터키 여행처럼 마음 먹고 사진을 위해 떠날 때도 늘어나는 장비만큼 부담도 커지기 때문에 조금 더 신중하게 되죠. 여행용 카메라를 선택하는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고요. 제 경우에는 종일 걷는 여행을 많이 하기 때문에 무게를 중요시하고, 그러면서도 이미지 품질이 상급 제품에 필적하는지를 확인합니다. 그 외에는 편리한 인터페이스나 뷰 파인더를 보며 찍는 재미 등을 중시하고요. 이번 여행에선 올림푸스 미러리스 중 가장 크고 무거운, 하지만 가장 뛰어난 E-M1X와 여행용 카메라 콘셉트로 나온 컴팩트 미러리스 카메라 E-M5 Mark II를 사용했습니다. 둘을 함께 사용해 보니 각자의 장단..
얼마 전 다녀온 제주 여행 이야기를 이어가며, 오늘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와 실내 촬영에서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올림푸스 광각 렌즈 3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태풍으로 인한 비바람 때문에 실내 공간을 찾다 들어선 곳인데 짧은 시간동안 완전히 매료돼 제주 여행을 떠나는 지인들에게 추천하는 장소가 됐습니다. 서귀포 빛의 벙커 제주 현지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소개로 찾은 빛의 벙커는 과거 국가 기간 통신 시설로 활용되던 벙커를 개조한 전시 공간입니다. 뤼미에르 계열 전시장은 유럽 여행할 때 종종 만난 적이 있는데 제주에서 보니 더욱 반갑습니다. 축구장 절반 정도의 크기인 900평 면적의 대형 철근 콘크리트 건축물의 벽과 기둥, 바닥에 예술 작품을 빛의 형태(빔 프로젝트)로 채우는 방식이 무척 신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