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강릉 경포대 노을, 멋진 하루의 마무리 (강릉 여행)
2021. 5. 6.
지난 봄 강릉 여행, 때마침 날이 참 맑았습니다. 오후부터 몽글몽글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들이 가득한 게 벌써부터 노을을 기대하게 했죠. 오늘 포스팅은 이날을 멋진 하루로 만들어줬던 노을 풍경을 담은 것입니다. 이날 오후는 제가 좋아하는 강문 해변에서 보냈습니다. 유독 백사장이 곱고 물이 투명해서 여기서 신발 벗고 발 담그는 걸 좋아해요. 뒷편으로 보이는 호텔과 카페, 식당들 너머로 예쁜 하늘까지 보여서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그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다보니 하늘이 조금씩 붉게 물드는 게 느껴집니다. 하루의 마무리 또는 새로운 하루의 시작. 강문해변의 랜드마크인 솟대다리 너머로 예쁘게 물든 하늘. 이날은 경포해변에서 노을과 밤바다를 보기로 하고 걸음을 옮겼습니다. 지나가다 눈이 마주친 길냥이의 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