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쓴 편지
코스모스 보러 간 한강 63빌딩 앞에 코스모스가 많다는 포스팅을 보고 갔지만 휑하니 퍼런 잔디만 가을이 오긴 했나보다 올들어 처음 입은 트렌치코트도 사람들의 포근해 보이는 옷차림도 그리고 찌푸렸던 사람들의 얼굴에 새로 핀 웃음들도 전혀 어색하질 않으니 코스모스보다 더 예쁜 사람들을 보았다 EOS-1D with EF70-200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