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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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멀다
눈이 멀다
2010. 6. 21.
초점이 너에게 맞아 다른 이들은 뒷그림이던 내 세계에 니가 빠지고 나니 온 세상이 그저 뿌연 배경만 있을 뿐
서울 하늘, 2010.
서울 하늘, 2010.
2010. 5. 28.
각종 오염과 매연으로 가득찬 2010년 서울의 어느 초여름 하늘. 어딘지 작년 오사카 성 뒤로 펼쳐진 하늘이 떠올라서 걷다가 앉다가 뛰다가 종일 하늘만 본 하루. 하늘 찍을 맛 나던 날, SIGMA DP2
빈자리 [;Empty]
빈자리 [;Empty]
2010. 5. 21.
앞만 보고 있을 땐 느끼지 못했던 문득 한숨 돌리며 옆을 바라보았을 때 갑자기 커다랗게 뚫려있는 너의 빈자리 누가 또 채울 수 있을까 텅 빈 버스에서 문득, SIGMA DP2s
발그레
발그레
2010. 5. 21.
첫사랑 그녀가 처음 말을 걸어줬을 때의 소년의 발그레해진 뺨의 색이랄까, 유난히도 예쁜 봄꽃의 색에 가던 길을 멈춰 서서 SIGMA DP2
봄의 미소
봄의 미소
2010. 5. 20.
조금만 지나면 한참 또 기다려야 하는 눈 부신 봄의 미소들 양산 5일장터 한 구석에서, SIGMA DP2s
'손편지'의 이야기
'손편지'의 이야기
2010. 5. 19.
영화처럼 시작된 '손편지'의 이야기가 오늘이 일년 째 되는 날. 홍대 앞 그 친구가 잘 아는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내가 좋아할 거라며 추천한 옛날식 카페에서 정성으로 내린 커피를 마시며 십년 전 편지를 서로 보면서 얼굴도 빨개지다가 조금씩 떠오르는 그시절 얘기로 두시간을 훌쩍 보낸다. 뜻밖의 선물을 받고 기쁘고 고마워하고 다음엔 어떤 곳을 가볼지 궁금해하며 아직 생소한 길을 걸으며 차마 다 못한 얘기를 한마디라도 더 쏟아내다가 돌아가는 길엔 오늘 시간이 너무 짧았다며 투덜대본다.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엔, 왠지 정해진 인연이란 게 정말 있을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방 데이트
다방 데이트
2010. 5. 19.
무질서가 나란히 멋을 낸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길에서 듣는 음악보다 훨씬 조용하고 담백한 노래, 끝맛까지 고소한 커피와 함께 마주보기보다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하는 대화는 유난히 농도 짙은 향을 풍긴다 홍대 앞 곰다방, SIGMA DP2
a Walk [;일상]
a Walk [;일상]
2010. 5. 15.
짧은 여행에도 그 여운은 길게 남지만 일상으로 돌아오는 건 순간이다, 마치 그 시간들이 꿈이었던 것처럼. SIGMA DP2s
2010, 어느 봄날 하늘
2010, 어느 봄날 하늘
2010. 5. 14.
홀로 떠난 부산 여행 내내 외로움을 달래주고 여유를 느끼게 해 준 이 봄 내 마음 치유와 회복의 상징, 봄 하늘과 그 사이로 비치는 햇살 따로 시간을 내거나 찾아가지 않아도 되는 이 녀석은 몇 번이고 나를 되살아나게 한다.
봄날 저녁, 원효대교
봄날 저녁, 원효대교
2010. 5. 10.
화창한 봄날 저녁의 내가 좋아하는 원효대교, 여의나루, 맥주 한 캔과 끊이지 않는 수다, 웃음. 이곳에 앉아 있으면 늘 시간이 더뎌지길 바라게 된다.
이제, 여름.
이제, 여름.
2010. 5. 5.
어느 해보다도 짧은 봄이 지나가고, 이제 계절은 어느덧 초여름 햇살이 잎을 통과하며 발산하는 이 색이 초여름의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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