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의 장점과 디자인에 끌려 구매한 뱅앤올룹슨의 무선 이어폰 H5을 몇달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 무선 이어폰에 대한 선입견을 깨 준 디자인과 음질, 그리고 인이어 타입 제품의 뛰어난 차음성 등 높은 가격에도 만족도는 무척 높은 편입니다. 처음엔 갤럭시 노트 7과 함께 사용하기 위해 구매했는데, 폭발 이슈로 노트 7을 환불한 후에는 아이폰 7 플러스와 노트북 등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침 아이폰 7 플러스에 3.5mm 이어폰 단자가 없어진 것이 절묘한 타이밍이었다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H5에도 몇가지, 그리고 제법 큰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 제가 첫 손으로 꼽는 것이 '번거로운 충전 방식'입니다. H5의 배터리 성능은 약 5시간으로 형편없지는 않지만 무선을 주력으로 운용하기에는 아쉬움이 있습..
2008년이니 벌써 7년이 넘었습니다. 이 때도 너무 좋아서 사진을 찍었는데 말이에요. 2008년 구매한 Bang & Olufsen의 이어폰 A8. 출시한지는 무척 오래 됐지만 쭉 몇몇 마니아들의 전유물이었다가몇 년 전부터 가수들이 애용하는 특이한 형태의 이어폰에 관심을 갖게 된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이제는 지하철에서도 자주 보게 되는 이어폰이 되었습니다. 초창기엔 B&O의 명성을 입어 소리 자체에 대한 평가도 꽤나 좋았던 것으로 기억하지만이제는 소리는 고만고만, 가격은 무척 비싼 비합리적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휴대폰은 물론 카메라도 반년 이상 쓰기 힘든 제가 유독 청각은 굉장히 보수적입니다. 그래서 무려 7년간 이 이어폰 하나만을 사용했습니다.물론 수리비가 이어폰 값 못지 않게 나왔습니다. 단선이 잦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