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UIKO
올림푸스 F1.2 PRO 단렌즈 3총사 간단 비교 (17/25/45mm)
2019. 9. 16.사진 그리고 올림푸스 카메라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입니다. 그동안 E-M1X와 12-100mm를 여행용 메인 조합으로 사용하며 E-M1 Mark II/17mm F1.2 PRO 렌즈를 서브로 사용했는데, 동영상 작업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지면서 장비도 그에 맞춰 재편하게 됐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역시 짐벌에 실을 수 없는 E-M1X와 무겁고 조리개 값이 어두운 12-100mm F4 IS PRO 렌즈를 정리하고 F1.2 PRO 렌즈 삼총사와 12-40mm F2.8 PRO 렌즈로 장비 구성을 교체한 것입니다. 카메라 역시 E-M1 Mark II를 메인으로 사용하게 됐고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선 올림푸스 최고의 단렌즈, F1.2 PRO 시리즈의 외형과 특징, 그리고 결과물의 차이를 간단히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F1.2 대구경 렌즈와 함께한 카페 놀이 (올림푸스 M.ZUIKO DIGITAL ED 17mm F1.2 PRO)
2019. 1. 17.추위에 미세먼지까지 극성이라 요즘 야외 활동 하기가 어렵습니다. 종일 실내에만 갇혀 있으려니 답답할 수 있는데, 찾아보면 실내에서도 쾌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 많더군요. 얼마 전 우연히 꽃을 테마로 한 카페를 찾았는데, 요즘같은 때 좋은 꽃향기로 기분 전환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에 맛있는 차와 디저트를 곁들이니 답답한 마음이 해소되더군요. 플라워 카페의 화려한 색과 포근한 향에 반했던 날이 운 좋게도 오랜만에 카메라를 챙겨 나온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올림푸스 PEN-F와 17mm F1.2 PRO 렌즈 조합으로 F1.2 대구경 렌즈를 이용한 얕은 심도부터 올림푸스 카메라의 장점인 컬러 크리에이터, 아트 필터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며 겨울 카페 놀이를 즐겨 봤습니다. - 올림..
올림푸스 초광각 렌즈 M.ZUIKO DIGITAL ED 7-14mm F2.8 PRO 렌즈 광학 성능 평가 (해상력, 왜곡, 플레어 등)
2018. 10. 30.약 두 달간 열심히 저와 함께 다닌 올림푸스 초광각 렌즈 M.ZUIKO DIGITAL ED 7-14mm F2.8 PRO의 중간 평가를 해 보려고 합니다. 사람의 눈으로는 담을 수 없는 7mm 초광각 프레임부터 반듯하고 정직한 14mm 광각의 매력까지 이 렌즈의 인상적인 면모들은 이전 포스팅에 정리해 놓았습니다. 주소를 덧붙이니 올림푸스 최고의 초광각 렌즈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여행에 유용한 초광각 줌렌즈 활용 - 올림푸스 M.ZUIKO DIGITAL ED 7-14mm F2.8 PRO올림푸스 카메라 PEN-F로 담아온 제주의 가을 풍경올림푸스 PEN-F와 7-14mm F2.8 PRO 렌즈로 담은 제주의 석양 (장노출 & 타임랩스)올림푸스 초광각 렌즈 M.ZUIKO DIGITAL ED 7-14..
올림푸스 M.ZUIKO DIGITAL ED 9-18mm F4.0-5.6 렌즈 - 여행에서 초광각 렌즈가 필요한 순간들
2018. 6. 20.35mm 환산 약 28-35mm의 초점 거리를 갖는 단렌즈 하나로 여행부터 일상까지 대부분의 사진들을 찍는 저는 흔히들 하는 '여행에는 무조건 광각 렌즈지.'라는 말에는 쉽게 수긍하지 못합니다. 특히 넓으면 넓을 수록 좋다는 말에 35mm 환산 14-16mm에 달하는 초광각 렌즈가 필수라는 말에는 더더욱. 눈에 보이는 장면을 빠짐 없이, 오히려 눈보다 더 넓게 담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분명 비교할 수 없는 가치를 갖지만, 초광각 렌즈 특유의 왜곡과 주변부 화질의 약점 때문에 '남는 사진'과는 거리가 멀게 되거든요. 단순 기록용이라면 일단 넓게 다 찍어 놓는 것이 좋겠지만. 하지만 그럼에도 여행에서 광각 렌즈가 유리하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확실히 여행 사진에서는 부족한 것보단 남는 것이 나으니까요...
올림푸스 M.ZUIKO DIGITAL 25mm F1.8 렌즈 - 행복의 기록, 기록의 행복
2018. 6. 12.그동안 올림푸스 PEN-F와 25mm F1.8 렌즈로 기록한 장면들을 보면서 언제 카메라를 꺼내고, 무엇에 다가가는지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사실 카메라와 렌즈의 성능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을 남기는가', 그리고 그 순간의 행복을 '얼만큼 효과적으로 담아내는가'와 같은 교감의 문제라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올림푸스 카메라를 사용하며 가장 좋은 점은 매일 가방에 휴대하며 예고 없이 다가온 수 많은 감격과 행복을 담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한 달이 채 되지 않는 기간이지만 그동안 찍은 사진들을 보니 풍경부터 인물, 음식, 소품, 거리 사진까지 다양한 순간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모두가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었습니다. 기록하고 싶은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동안 제가 촬영한 사진들을 주제별로 나눠 ..
올림푸스 M.ZUIKO DIGITAL ED 12-40mm F2.8 PRO - 광학 3.3배줌 활용
2018. 3. 19.이번 주 포스팅은 올림푸스 M.ZUIKO 렌즈를 대표하는 표준 줌렌즈 M.ZUIKO DIGITAL ED 12-40mm F2.8 PRO에 관한 소개와 짤막한 소감을 정리해보려 합니다.단렌즈 선호도가 높은 저는 줌렌즈를 잘 사용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여행을 앞두고는 이 렌즈를 꼭 챙기게 됩니다. 12mm부터 시작되는 광각에 40mm 망원까지 광학 약 3.3배 줌의 폭넓은 범위를 커버하고, 크기와 무게도 타사 표준 줌렌즈에 비해 부담이 없어 일단 챙겨 놓으면 필요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거든요. 물론 M.ZUIKO PRO 렌즈 시리즈의 검증된 이미지 품질에 대한 믿음도 있습니다. 첫 번째로 이 렌즈의 사양을 살펴 보면, M.ZUIKO DIGITAL ED 12-40mm F2.8 PRO - 초점거리 12-40m..
올림푸스 PRO 렌즈 시리즈 간단 비교 & 소감 - 17mm F1.2 PRO vs 45mm F1.2 PRO
2018. 3. 12.올림푸스 카메라에 관한 이번 포스팅은 2종의 PRO 단렌즈에 관한 것입니다. 지난해부터 빠르게 확충하고 있는 PRO 단렌즈 시리즈 중 F1.2 조리개 값을 갖는 대구경 렌즈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개방 촬영을 이용한 자유로운 심도 표현과 개방 촬영에서 뛰어난 이미지 품질 등이 장점으로 꼽히는데요, 그래서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17mm F1.2 PRO 렌즈와 45mm F1.2 PRO 렌즈를 함께 사용하며 느낀 각 렌즈의 특징과 장단점을 간단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이왕이면 25mm F1.2 PRO 렌즈까지 3종을 모두 비교해 볼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습니다만, 지금은 두 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천후 광각 렌즈 vs 인물, 정물에 특화 된 망원 렌즈. 두 렌즈를 비교해 본다고는 했지만 사실 두 렌..
올림푸스 M.ZUIKO DIGITAL ED 17mm F1.2 PRO - 17mm 프레임에 담은 봄 소식
2018. 3. 12.오늘 서울 낮기온이 14도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몇 번의 혹한이 있었지만 다른 해보다 빨리 겨울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벌써 3월도 중순을 향해 가고 있으니 꽃샘 추위도 더 이상 없을 것 같습니다.저는 새로 출간된 책의 원고를 정리하며 겨울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더 빠르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원고 완성을 목전에 두고 하루 휴식을 보낼 겸 카메라를 들고 경복궁과 삼청동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겨울부터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OM-D E-M10 Mark III와 17mm F1.2 PRO 렌즈 조합을 중심으로 45mm F1.2 PRO 렌즈를 하나 더 챙기니 광각/망원 촬영이 모두 가능해졌습니다. 두 렌즈의 무게를 합해도 1kg이 되지 않고, 크기가 작아 재킷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원할 때 교체해 촬영할..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0 Mark III - Wi-Fi 무선통신 기능 활용
2018. 2. 26.올림푸스 카메라에 대한 이번 포스팅은 카메라의 부가 기능에 대한 내용입니다. 평소 부가 기능을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Wi-Fi 무선 통신 기능만은 무척 잘 사용하고 있으며 이제 없어서는 안 될 기능이 됐습니다. 실제로 함께 사용하는 Wi-Fi 미탑재 카메라를 사용하는 날은 그 불편함이 제법 크더군요.올림푸스 카메라는 타사보다 일찍 무선 기능 통신을 탑재한 편이고, 지속적인 앱 업데이트를 통해 활용 폭을 점차 늘리고 있습니다. SNS 업로드와 간단한 보정 작업 등 PC 없이도 디지털 카메라의 고화질 이미지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큰 장점인데, 특히 올림푸스 카메라의 내장 이미지 효과와 포토 스토리 기능을 스마트폰/태블릿에서 그대로 구현한 이미지 보정 앱 Olympus Image Palet..
올림푸스 M.ZUIKO DIGITAL ED 17mm F1.2 PRO - 화질 테스트 & 비교
2018. 2. 20.M.ZUIKO PRO 렌즈는 당대 최고 수준의 올림푸스 광학 기술이 적용된 렌즈입니다. 주로 줌렌즈와 장망원 단렌즈로 발매된 PRO 렌즈군에 25mm F1.2 PRO 렌즈를 시작으로 단렌즈 시리즈가 속속 추가되면서 기존 PRO 렌즈보다 더 뛰어난 화질을 많은 사용자들이 기대하게 됐는데, 현재까지는 확실한 화질 향상으로 단렌즈가 갖는 매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특히 F2.8 최대 개방에서 다소 불만이 있었던 최대 개방 촬영 결과물이 단렌즈 시리즈에서는 F1.2 촬영에서도 만족스러울만큼 좋아진 것이 그동안 PRO 단렌즈를 사용하며 느낀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17mm F1.2 PRO 렌즈의 이미지 품질과 개방 촬영의 결과물에 대해 간단히 중간 평가를 해보려 합니다. F1.2 이미지..
올림푸스 OM-D E-M10 Mark III - AP 모드
2018. 2. 12.올림푸스 OM-D E-M10 Mark III는 OM-D 시리즈의 막내로 가장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 그리고 쉬운 조작법을 내세웠습니다. 실제로 이 카메라는 이제 막 사진을 시작하는 사용자, 그리고 아직 수동 촬영 조작에 능하지 않은 사용자들을 위해 간편한 조작으로 근사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어드밴스드 포토(AP) 모드를 탑재했습니다. 넓은 장면을 담는 파노라마 기능부터 어려운 별/야경 촬영, HDR 촬영 기능을 한 곳에 모아 놓았고, 초점과 노출 실패를 줄이는 편의 기능 역시 포함됐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E-M10 Mark III의 AP 모드에 포함된 촬영 모드를 소개하고, 간단한 평을 덧붙이려고 합니다. 순서는 제 선호도에 따랐습니다. 무음 모드 그동안 미술관은 물론 음식점과 카페 등 실내 ..
올림푸스 M.ZUIKO DIGITAL ED 17mm F1.2 PRO - 20cm 근접 촬영
2018. 2. 5.렌즈의 사양을 볼 때 눈여겨 보는 것 중 한가지로 최단 촬영 거리를 꼽습니다. 말 그대로 얼마나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수치인데, 프레임이 한정된 단렌즈를 사용할 때 피사체와의 거리에 따라 피사체와 배경의 표현이 크게 달라지게 때문에 가급적 최단 촬영 거리가 짧은 렌즈를 선호합니다. 함께 사용 중인 타 브랜드의 렌즈가 80cm의 매우 열악한 근접 촬영 능력을 갖고 있는 것도 한 몫 하고요. M.ZUIKO DIGITAL ED 17mm F1.2 PRO의 사양에서 20cm의 최단 촬영 거리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미지 센서를 기준으로 한 거리이기 때문에 실제 체감하는 촬영 거리는 20cm보다 더 짧아서, 렌즈와 피사체의 거리가 약 10-15cm 정도로 가깝게 느껴집니다. 이를 통해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