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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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날, 어느 날보다 많은 사람이 찾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림이 궁금해 들어온 이들은 어쩌면 여느 날보다 적었을 지도 모른다. 지나가던 길에, 그리고 연인과의 대화를 위해 혹은 앞선 이의 뒷꿈치를 따라. 내가 하는 것들이 정말 내가 하고 싶어 하는 일들일까. 그림보다 앞사람 걸음과 뒷사람 발자국 소리에 더 신경쓰고 있지 않을까. LEICA M9 + Summicron 50mm 4th@ 인사동,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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