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러사이트 카페 제주 한남점 - 아침 대신 라떼 (음식이 안 맞아 졸지에 카페투어)
2018. 9. 29.
합정-상수에 있는 앤트러사이트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카페입니다. 신발 공장이었던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특유의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지만 일단 커피 맛이 제 취향과 가장 잘 맞아서 좋아하는데, 제주에 마침, 그것도 숙소 근처 한림에 앤트러사이트가 있다고 해서 모닝 커피를 마시고 왔습니다. -사실은 보말 칼국수 가게가 문을 열지 않았어요- 내비게이션을 찍고 갔는데도 목적지 앞을 몇 번이나 지나친 후에야 겨우 카페 위치를 찾았습니다. 건물 입구를 식당과 같이 사용하고 있는 데다 길가에 표지판 같은 것도 없어서 도통 카페 건물로는 보이지 않는 폐공장을 알아채고 들어서기엔 제 내공이 부족했습니다.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 아침 식사에 실패하고 카페에 도착한 시간이 아홉시 반 조금 넘은 시각이라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