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성과 구시가광장, 바츨라프 광장 등 랜드마크가 많은 프라하에서 이 곳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렇다할 대형 건축물이나 광장도 없는, 상점보다 주거지가 많은 동네니까요. 저 역시 두 번째 프라하 여행에서 묵을 숙소를 찾으며 이 지역의 이름을 처음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머물면서, 다녀와서 이 소박하고 멋스러운 동네의 이름이 정겹게 남았습니다. 화려하기만한 프라하 여행을 꿈꾸는 이에게는 조용하고 재미없는 뒷골목에 지나지 않지만 도시의 낭만을 머금고 산책을 즐기기에, 그리고 되도록 이 땅에서 오래오래 머물기에는 프라하에 이 동네만한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름은 요세포프(Josefov)입니다. 프라하 구시가광장 북쪽에 위치한 요세포프(Josefov) 지구는 과거 유대인들이..
한국인 관광객에게 유명한 곳은역시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동유럽 여행이 즐거운 이유 중 하나로 저렴한 가격에 맘껏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음식으로 유명한 프랑스나 이탈리아처럼 전세계에 유명한 대표 음식을 꼽을 수는 없지만 체코는 저렴한 물가 덕분에 다른 여행지보다 식비 부담이 덜한 곳 중 하나입니다. 마트에 가면 한국과 비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토마토와 과일, 채소를 구매할 수 있고 빵 종류 역시 다 꼽을 수 없이 많습니다. 외식을 해도 크게 부담이 없는 것이 체코의 대표 음식인 꼴레뇨나 굴라쉬 수프 등도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 2명 기준 2-3만원 정도의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물보다 저렴하다고 하는 체코 맥주의 존재는 정말-! 때문에 체코 여행은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