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8.1,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2013. 8. 17.
2013. 8. 1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이자 짧은 휴가의 마지막 날 그리고 여러가지로 내겐 많은 의미가 있는 날 평범하게 보내는 하루가 요즘 부쩍 소중하다. 더위 먹은 별이 떠 있던 @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 주말 못지 않은 평일 오후의 인파 찌는 듯한 무더위에도 물만 있으면 아이들은 즐겁다. 양 손 가득 뭔가 들고 걷는 것이 이 곳에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즐거움 하지만 빈 손이라고 마냥 침울하지 않은 것 역시 이 곳의 여유. 여름 날씨가 조금만 너그러웠다면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오후가 됐을 텐데. 뭐 모르겠다 하고 누우면 그걸로 된 거지만. 아무 것도 없던 외딴 곳에 사람이 만든 그림들이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어. 무더위를 잊고 뛰어 노는 아이들의 표정이야 더 말할 나위 없고. 원하는 것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