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한남동 구슬모아 당구장에서 카카오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마련된 파티가 있었습니다. 브런치(brunch.co.kr)과 다음 스토리펀딩에서 활동중인 작가들을 위한 행사였는데, 저는 브런치 작가 자격으로 초대를 받아 다녀왔습니다. 지하 3층에 위치한 구슬모아 당구장은 이름과 달리 전시가 열리는 공간이라고 하네요. 독특한 인테리어에 붉은 조명이 파티와도 어울리는 공간이었습니다. 지금은 최랄라 작가의 사진전 이 진행중입니다. 일년간 카카오 브런치와 다음 스토리펀딩에서 다양한 창작 활동을 펼친 작가들을 격려하는 자리이자, 제게는 글과 사진으로만 보던 작가들과 인사 나눌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파티는 저녁 8시부터였는데, 시작 전부터 미리 오신 작가들과 카카오 크루들이 담소를 나누고 계셨습니다. 저도 얼..
벌써 2년이 됐더라고요. 카카오의 브런치(brunch) 서비스를 통해 블로그에 하던 것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나씩 연재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보다 사진이 좀 더 크고 예쁘게 보이고, 안부나 홍보 중심의 블로그 컨텐츠들과 차별화된 글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또 저도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작하게 된 것이 제 능력 이상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주간 연재 매거진을 통해 매주 금요일 하나씩 글을 쓰고 있습니다. 매거진 이름은 '생애일주'입니다. '세계일주'라는 단어에서 착안한 것인데, 기본적인 틀은 제가 그동안 다녔던 여행 이야기이지만 그보다는 사실 제가 한 경험을 통해 누구나 생을 살며 느끼는 감정과 고민,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벌써 십 년 가까이 운영한 이 블로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