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센동
깔끔한 가이센돈을 먹을 수 있는 집, 수내역 나지미돈부리
2017. 2. 20.일본 여행에서 누릴 수 호사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역시나 제일 크게 와닿는 것은 음식입니다. 일본 음식 좋아하는 저는 일본 여행의 첫번째 이유로 주저 없이 음식을 꼽을만큼 그 매력이 대단하죠. 얼마전 후쿠오카 여행에서 해산물을 잔뜩 올린 덮밥 가이센돈(かいせんどん)을 처음 경험하고 난 후로는 서울에서도 종종 생각이 나 찾아보곤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한국에선 해산물 덮밥을 먹기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집에서 수내역은 꽤 먼 거리지만 해산물 덮밥 하나 먹으러 다녀온 것을 보면 꽤나 먹고 싶었나 봅니다. 수내역 근처에 위치한 나지미 돈부리. 작은 점포에 테이블을 양 쪽으로 가득 놓아 식사 시간엔 분위기가 제법 복작복작합니다. 크기나 메뉴 구성은 영락없는 이자카야인데, 덮밥류가 인기가 있어서 저녁 식사를 하..
하루 30그릇 한정, 후쿠오카 키스테이와라쿠(喜水亭和樂)의 해산물 덮밥
2016. 11. 18.하루 단 30명만이 먹을 수 있다는 바로 그것 소문난 라멘덕후 제겐 '후쿠오카 = 라멘'이지만 이 곳은 일본이기에 해산물 음식을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해산물을 그리 즐기지 않는 제게 구체적으로 어떤 해산물 음식이냐 물으면 사실 초밥 외에는 딱히 생각나는 것이 없습니다. 이 때 우연히 발견한 정보가 초밥과는 또 다른 '해산물 덮밥'. 후쿠오카에 하루 30그릇만 판매하는 해산물 덮밥이 있대서 다음날 아침 서둘러 나섰습니다. 혹시나 줄이 너무 많아서 30명 안에 들지 못하면 어떡하나 싶은 마음에요. 다행히 오픈 시각 11:00 정각에 맞춰 찾은 식당 앞은 한산했고 아마도 제가 첫번째 손님인 것 같았습니다.어딘가 김빠진 느낌이지만 그래도 어쨌든 선착순 30명 안에 들었습니다. -키스테이와라쿠(喜水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