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라멘 맛집
(전)회사 맛집 썰 - 라멘 먹고 싶은 날엔 신논현 멘카오리
2020. 10. 30.퇴무새 김씨의 (전)회사 근처 맛집 이야기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설마 혹시 만약에 다시 직장 생활을 하게 된다면 그땐 꼭 근처에 라멘집이 있는지부터 확인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만큼 일본라멘 좋아하는데 회사 근처엔 맛있는 집은 고사하고 라멘집 자체가 없더라고요. 그나마 고속터미널에 있던 우마이도가 폐점한 후로는 라멘 먹기가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종종 고속터미널 인근에서 신논현역까지 바쁘게 달려가 점심을 먹고 왔습니다. 여긴 그 중 가장 괜찮았던 곳입니다. 상호명 '멘카오리'입니다. 위치는 신논현역 뒷편 골목입니다. 조용한 골목 중간쯤에 있어서 처음 방문할 때 한참 헤맸어요. 혹 방문하시게 된다면 지도 보면서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테이블 5-6개에 바 좌석이 있는 작은 규모의 식당입니다. 뭐,..
이것은 마치 콩국수같은 고소함? 후쿠오카 라멘 스타디움의 카나다야(金田家)
2016. 11. 17.라멘 마니아들의 천국후쿠오카 라멘 스타디움 돈코츠 라멘의 고향, 전세계 라멘 마니아들의 성지 일본 후쿠오카. 그 중에서도 후쿠오카와 일본 전역의 유명 라멘집이 한 곳에 모여있는 '라멘 스타디움'은 라멘 마니아라면 잊지 말고 가야하는 '성지'같은 곳입니다. 후쿠오카 하카타에 있는 '커낼시티 하카타(Canal City Hakata)' 5층을 통해 라멘 스타디움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라멘 스타디움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북해도 스타일의 '라멘 산토카' 후기는 지난 후쿠오카 라멘 관련 포스팅에 있습니다. 라멘 성애자의 후쿠오카 여행기 - 하카타부터 텐진, 삼천원부터 만원까지. 일본 전역의 라멘을 한 곳에서 라멘 스타디움의 매력은 후쿠오카뿐 아니라 홋카이도와 도쿄, 오사카 등 일본 전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스타일의..
라멘 성애자의 후쿠오카 여행기 - 하카타부터 텐진, 삼천원부터 만원까지.
2016. 8. 31.1-2년에 한번씩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바뀝니다. 마치 신드롬처럼 한동안은 그 음식만 먹고 싶습니다.요즘은 일본 라멘이 그렇습니다. 게다가 원래 주기를 넘어서 꽤 오랫동안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꼽고 있습니다. 후쿠오카 여행을 갈 때 가장 기대했던 것도 돈코츠 라멘의 고향에 간다는 점이었고요. - 저.. 정말 좋아합니다 - 5박 6일의 후쿠오카 여행에서 맛있는 음식을 정말 많이 먹었지만 결국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그 곳에서 먹은 이런저런 '라멘'입니다. 나름 시간 날 때마다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두고온 곳이 많아 아쉽습니다. 다음 후쿠오카 여행에선 매끼 라멘만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라멘을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그저 '입문 단계'에 불과한 집들일 수도 있겠지만 나름 주변에 소문난 ..
하카타(博多) 스타일 라멘, 우마이도 센트럴시티점.
2016. 8. 5.라멘! 요즘 가장 꽂혀있는 음식 -사실 꽤 오래전부터지만-은 라멘입니다. 원체 그전부터 좋아하기도 했거니와 돈코츠 라멘의 고향이라는 후쿠오카에 다녀온 후로 더욱 좋아하게 됐죠.후쿠오카에서 매일 한그릇씩은 먹었습니다. 배가 불러서 못 간 곳이 아쉬울 정도로요. 오죽하면 1박 2일로 라멘 먹으러 갈 계획을 또 세우고 있을까요.이런 제게 세뇌되어서인지 요즘 짝꿍도 라멘을 부쩍 찾습니다. 그래서 서울에 괜찮은 일본 라멘집이 없을까 찾다가 가게 된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센트럴시티에 있는 '우마이도'입니다. 이름이 낯이 익다 싶었는데 사실 몇년 전 건대점을 다녀온 경험이 있습니다. 그 때를 생각하면 참 재미있는 것이, 저는 그 우마이도 건대점의 라멘을 제가 먹은 가장 맛 없는 라멘 중 하나로 기억하고 있었거든요...
멘야산다이메 대학로 - 미소라멘은 맛있었고 돈코츠는 그렇지 못했다
2016. 6. 30.요즘 새삼 다시 일본라멘에 맛들여 그동안 갔던 곳과 가보지 못한 곳을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최근에 다녀온 곳은 대학로 멘야산다이메였습니다. 일요일 주문 마감 시간에 맞춰 도착해 발길을 돌린 화풀이기도 했고 그 날 먹은 대학로 터줏대감 '고멘'의 라멘에 깊은 실망감을 느껴서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멘야산다이메는 홍대점에 가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것은 다른 곳보다 다소 높은 가격에도 양이 너무 터무니 없이 적어 화가 나서였습니다. -물론 그 때 한창 많이 먹긴 했어요- 대학로 한적한 골목길 안쪽에 있어 붐비지 않는 것이 저같은 사람에게는 무척 좋은 위치이고 환경입니다.멘야산다이메의 철학인지는 몰라도 홍대점과 같이 테이블 수도 좌석 수도 적은 편입니다. 이 날 저는 평소 찾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