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콘의 만남, 애플워치 에르메스 (Apple Watch Series 2 Edition Hermès) 개봉기
2016. 10. 25.
그 날은 모처럼 약속시간보다 먼저 도착한 그녀보다 앞에 놓인 종이가방이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이것이 말로만 듣던 그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 때 제게 '겉멋든 사람' 같다던 그녀는 뒤늦게 애플 제품들의 매력을 알게됐고 요즘은 하나씩 갖고 싶은 것들이 늘어 갔습니다. 이 시계는 그 중 가장 꼭대기에 있던 것이었는데요,저같은 덕후 아저씨들에겐 흔한 속담인 '어차피 갈거면 한방에 가야 후회가 없다'는 말이 적중했나 봅니다. 아침 일찍 머리도 말리지 못하고 다녀왔지만 행복하다는 그녀 못지 않게 이것을 실물로 볼 수 있게 된 제 가슴도 두근거리더군요. 애플워치 시리즈2 에디션 에르메스의 포장입니다.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오렌지색 상자에서 일반 애플워치와 다른 오오라가 느껴집니다. 애플워치 에르메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