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12 시리즈에 호환되는 맥세이프 배터리 팩이 발표됐습니다. 애플이 아이폰 액세서리로 꾸준히 발매하고 있는 무선 충전 배터리팩으로 이번엔 맥세이프를 이용해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맥세이프 카드 지갑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모든 아이폰 12 시리즈에 호환되며 크기는 아이폰 12 미니에 딱 맞게 디자인됐습니다. 부착했을 때 정확히 폰과 같은 위치에 애플 로고가 있도록 한 디테일이 인상적입니다. 컬러는 흰색 하나뿐인데 보기엔 예쁘지만 오염의 우려가 있겠네요. 기존엔 케이스와 같은 형태의 배터리 팩이 출시된 적이 있죠. 무선 충전 방식이라는 것은 모두 같지만 이번엔 아이폰 12 시리즈의 핵심 장치인 맥세이프 방식을 활용한 것이 큰 차이입니다. 휴대폰 크기가 비대해지지 않는 것은 맥세이..
지난 밤, 애플의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가 발표됐습니다. 밤사이 구형이 되어버린 아이패드 프로 11 2세대로 키노트를 관람하는 내내 사양과 성능에 대한 놀라움보단 가격을 얼마나 받으려고 저렇게 다 쏟아부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번 아이패드 프로는 기존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와도 차별화되는 큰 도약을 이뤄냈습니다. 불과 일 년 전 발표된 제 아이패드 프로 11이 몇 년 전 구형처럼 느껴지고 있으니까 말예요. iPad Pro 새로운 iPad Pro는 M1 칩, 12.9형 Liquid Retina XDR 디스플레이 또는 11형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 센터 스테이지 기능을 갖춘 새로운 카메라를 탑재하고, 5G까지 지원합니다. www.apple.com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의 핵심은 M..
한국 시각으로 오늘 새벽, 애플의 신제품 발표가 있었습니다. 당초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와 분실 방지용 액세서리 에어태그 정도로 예상됐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새로운 맥 제품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 그리고 다양한 컬러의 아이맥이요. 새벽에 침대에 누워 제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2세대가 구형이 되는 모습을 담담히 감상하던 저는 몸을 일으켜세우고 키노트에 집중했어요. 새로운 아이맥은 디자인과 색상, 성능까지 완전히 새로운 것이라 주목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iMac 24형 새로운 iMac. 화사한 7가지 컬러. 믿을 수 없을 만큼 얇은 디자인. 24형 4.5K Retina 디스플레이. Mac 사상 가장 뛰어난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막강한 성능의 M1 탑재. www.apple.com 새로운..
사기 전엔 쉬이 엄두가 나지 않는 가격이지만, 한 번 경험하면 다음부턴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지갑을 열게 된다는 그 물건, 에어팟 시리즈입니다. 애플 에어팟이 출시된 지 벌써 4년, 첫 발표 후 콩나물과 귀에 꽂은 담배 꽁초에 비교될 때는 이렇게 큰 성공을 할 것이라 예상한 이가 많지 않았죠. 지금은 그야말로 전세계적인 '인싸템'이 되었습니다. 저도 1,2세대를 모두 구매했고 이제는 종종 아이팟 클래식으로 옛 음악을 감상할 때가 아니면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게 됐죠. 2017년 새해 첫 지름, 애플 에어팟 (AirPods) 개봉기 " 마침내 구했어, 결국 해냈어 " 발표하던 날부터 한 순간도 이것을 구매할 생각을 하지 않았지만, 제 작업 환경을 지배한 애플 생태계에 이만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고의 메모용 태블릿, 아이패드 미니 5세대 개봉기 (Apple iPad mini 5th)
2019. 5. 22.
영상/사진 작업을 위해 맥북 프로 13인치 터치바 모델을 영입하고 포지션이 애매해진 아이패드 프로 10.5 모델을 방출하면서, 당분간 아이패드는 쓸 일이 없겠다 확신했지만, 반 년이 채 되지 않아 애플 스토어에서 카드를 내밀고 있는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번 아이패드는 맥북 프로와 포지션이 겹치지 않고 업무와 여가에 두루 활용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계속 설득하면서 말이죠. 평소 관심이 있던 아이패드 미니 시리즈가 오랜만에 리뉴얼됐고, 애플 펜슬을 지원하게 됐습니다. 리디 페이퍼를 이용해 전자책을 보면서 느낀 몇몇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고, 아이디어 메모와 원고 정리용으로 최적의 크기인 7.9인치 태블릿의 장점을 다시 한 번 각인하면서 출시를 기다렸습니다. 긴 시간 셀룰러와 Wi-Fi 모델 사이에서 고민..
올 초, 약 2년 만에 배터리 성능이 절반 이상으로 떨어진 에어팟을 보며 '다시는 저 콩나물 대X리를 사나 봐라'라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평소 동경하던 뱅앤올룹슨의 무선 이어폰 EARSET을 구매했죠. 하지만 넉 달이 지난 후, 애플 가로수길 스토어 앞에서 미소를 머금고 인증샷을 찍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합니다. 쓰기 전엔 욕해도 써 보고 나서 욕하는 사람은 없다고 하죠. 에어팟 2세대의 인기도 1세대 못지 않습니다. 1세대 모델 사용자들의 교체 시기가 다가왔고 신제품에 대한 대기 수요까지 있어서 한동안 스토어 안에 에어팟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만든 줄이 벽면을 두를 정도로 많았습니다. 다행히 물량 수급은 원활한 편이라 당일 구매가 어렵지 않아서, 저는 오픈 시간에 맞춰 픽업하고 왔습니다. 제가 구매한 ..
미국 시각 3월 25일 개최되는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 WWDC(Apple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를 앞두고 지난주 대대적인 신제품 발표가 있었습니다. 통상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발표가 중심이 되는 WWDC 특성상 키노트에서 발표될 소프트웨어와 스트리밍 서비스에 무게를 싣고자 서비스에 대응하는 신규 제품을 미리 발표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아이맥의 새로운 업데이트,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미니, 에어팟 2세대 등이 지난 주 발표됐습니다 - 물론 많은 사용자들이 애플의 하드웨어에 열광하는만큼 사흘간 매일밤 깜짝 발표되는 신제품 소식에 즐거워했죠. 그도 그럴 것이 맥-iOS-액세서리 제품군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들이 발표된데다 특히 최근 사용자 선호가 높은 아이패드 라인업..
소문 무성했던 애플의 새로운 무선 이어폰 에어팟이 정식 발표됐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디자인과 컬러 등 대폭적인 변화가 있을 거라고 전망하기도 했지만 실제 발표된 제품은 겉으로 보기엔 기존 에어팟 1세대와 동일해 보입니다. 충전 케이스에 LED 램프가 추가된 것 정도가 외형에서 드러나는 차이입니다만, 이는 2017년 애플이 발표한 무선 충전으로 놀라운 사실이 아니죠. 그래서 에어팟 1세대를 사용 중인 저도 새로운 에어팟에 흥미가 생기지 않았습니다만, 내용을 보니 겉으로 보이지 않는 제법 큰 폭의 업데이트가 이뤄졌습니다. 그래서 애플이 이번 에어팟을 2세대 제품으로 소개하고 있죠. 새로운 애플 에어팟의 주요 변경 사항과 사양, 가격 등의 정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무선 충전 새로운 에어팟이 무선 충전을 지..
2019년 새해, 누구나 다양한 '시작'을 계획하게 됩니다. 한 해 꼭 도전해보고 싶은 것들을 떠올려 보기도 하고요. 제 경우에는 올해 영상 촬영과 편집을 배우는 것이 그 중 하나인데, 그 핑계로 저성능 랩톱을 바꿔야 할 명분(?)을 주장하게 됩니다.3년 넘는 시간 동안 두 권의 책을 저와 함께 써 준 맥북을 교체하기로 마음 먹은 것이죠.그리고 마음이 바뀌기 전에 결제를 감행합니다. 제 마음을 알았는지 쿠팡은 민첩한 움직임으로 다음 날 오후에 제게 새 맥북을 안겨 줬고요. 새 맥북 상자를 뜯기 전, 테이블에 올려놓고 바라보고 있으니 카드값 걱정은 잠시 잊고 그저 기분이 좋아집니다.사실 이 때가 가장 즐겁죠. 2015년에 구매한 12인치 맥북은 문서 작업을 하기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지만 가끔 사진 편집을..
"아이고 등골이야."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구매해야 할 액세서리 3종(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애플 펜슬 2세대, 헤드폰 어댑터)
2018. 10. 31.
2018년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는 아이패드 시리즈 탄생 이래 가장 큰 변화가 이뤄졌습니다. 홈버튼을 삭제하고 베젤을 줄여 전면 대부분을 화면으로 채운 간결한 형태의 태블릿이 되었는데, 외형의 변화가 워낙에 큰지라 이전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와 비교해 놀라운 새 기능이 탑재되지 않았음에도 그 어떤 시리즈보다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티브 잡스가 선보인 최초의 아이패드 이후 가장 구매욕을 자극하는 아이패드입니다. 큰 변화에 적응하려면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아이패드 프로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된 만큼 이전보다 준비할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선 함께 발표된 액세서리를 통해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의 특징을 짚어보려 합니다. 그에 앞서,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에 대한 정보는 이전 ..
어느새 아이폰 못지 않은 애플의 새로운 캐시 카우로 떠오른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의 신제품이 발표됐습니다. 아이 패드 프로 라인업으로서는 3세대에 해당하지만, 외형과 시스템이 완전히 새로운 라인업의 탄생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지난해 아이폰 X이 아이폰 시리즈의 재탄생을 이야기했던 것처럼요. 얼마 전 아이폰 Xs, Xs Max, XR 시리즈가 발표되며 아이폰이 홈 버튼과의 이별을 고했을 때, 모두들 그것이 아이패드 시리즈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예상대로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는 홈 버튼을 제거하고 베젤을 줄인 형태로 재탄생했습니다. 버튼 없이 전면 대부분을 화면으로 채운 디자인이 처음엔 어색해 보이지만, 그 간결함이 어쩌면 이전 제품보다 애플이 추구하는 디자인에 가깝..
지난 주말, 대한민국의 첫 번째 애플 스토어 '애플 가로수길'이 오픈했습니다. 개장 첫 날, 추운 날씨에도 새벽부터 줄을 선 수백 명의 사람들로 가로수길 전체가 시끌벅적했고, 종일 스토어는 사람들로 가득했다고 합니다. 저는 오픈 전 날 열린 패밀리 데이 행사를 통해 조금 일찍 다녀왔는데, 주말에 인터넷으로 가로수길 현장 소식을 들으니 미리 다녀오길 잘했다 싶더군요. 애플 가로수길 스토어의 현장 사진과 방문 소감은 지난 포스팅에 정리해 놓았습니다. 대한민국 첫 애플 스토어, 애플 가로수길(Apple Garosugil) 방문기 해외 애플 스토어를 방문할 때마다 느낀 유쾌한 분위기를 서울 한복판에서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 분위기에 휩싸였는지 이전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충동 구매까지 하게 됐는데, 아이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