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빛깔의 제주 노을 - 군산 오름과 서귀포 법환 올레길
2019. 10. 27.
분주히 지내다 보니 벌써 한 달이 지난 제주 여행. 주말에 여유가 생겨 그 때 기억들을 열어보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3박 4일 중 두 번의 노을을 담은 사진들과 함께 제주 노을의 두 가지 표정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제주는 매년 한,두 번씩 짧게라도 다녀오는데 섬 구석구석 가는 곳마다 다양하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비록 이번엔 태풍이 제주를 관통하는 시기에 가서 대부분을 비바람 속에서 보냈지만 그래도 운 좋게 사흘 중 이틀은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여행운이 영 나쁜 건 아니죠? 비 맞아도 고장 걱정 없는 E-M1 Mark II와 PRO 렌즈 때문에 걱정 없이 다녔습니다. 군산 오름에서 보는 해넘이 여행 첫 날 저녁, 제주 현지에서 활동하는 작가님의 안내로 올라간 군산 오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