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쓴 편지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비의 계절도 유난히 힘들었던 여름도 오늘 나를 향해 웃는 그대를 바라보며 어느 틈엔가 모두 다 지났음을 알았다 같은 길을 걷고 싶은 너에게 내 모든 걸 줄게요 SIGMA DP2 Merrill@ Seoul
첫사랑 그녀가 처음 말을 걸어줬을 때의 소년의 발그레해진 뺨의 색이랄까, 유난히도 예쁜 봄꽃의 색에 가던 길을 멈춰 서서 SIGMA DP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