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워치
애플워치 2년, 시계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2017. 4. 29."아직도 시계 차고 다녀?" 요즘 이런 생각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실제 종일 몇 번 울리지 않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는 제게 손목 시계는 사실 '중복'이며 '비효율'에 가깝습니다. 시간이 궁금할 때 손목을 걷어 시계를 보기보단 휴대폰 화면을 켜는 것이 더 익숙하니까요. 과거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던 손목 위의 시계가 세월이 흐르며 점차 패션 액세서리나 귀금속으로서 더 큰 의미를 갖게 됐고, 시장도 그에 맞춰 변해갔습니다. '남자는 좋은 시계'라는 흔한 말에 담긴 뜻도 그와 매우 가깝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시대에 이르러 또 하나의 카테고리 '스마트 워치'가 탄생했습니다. 기존 시계와 완전히 다른 접근 방식의 이 디지털 기기에 대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인정하기는 커녕 '시계'라고 부르..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조화, 스카겐의 첫번째 스마트워치 하겐 커넥티드 (Hagen Connected)
2016. 9. 6.심플한 디자인의 시계로 중저가 시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덴마크 브랜드 스카겐(SKAGEN)에서 첫번째 스마트 워치를 발표했습니다. 런칭한 지 약 5년 된 회사다운 발빠른 트렌드 반영입니다. 이름은 하겐 커넥티드 (Hagen Connected), 하지만 사진으로만 보아선 일반 시계와 다르지 않습니다. LCD나 AMOLED 디스플레이도 화면도 아니고, 시침과 분침, 초침도 모두 있습니다. 가죽 밴드까지 달아놓으니 영락없는 일반 시계입니다. http://www.skagen.com/us/en/lp/wearables.html 삼성과 애플이 개척중인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스카겐은 자사의 강점인 '아날로그 워치'에 스마트 기능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눈금과 다이얼은 모두 디스플레이 화면이 ..
시계와 전자기기 사이, 삼성 스마트워치 기어 s2 클래식 첫인상
2016. 5. 20.반값 할인이 뭔지,결국 이 시계가 내 손목 위에 2015년 구매한 IT 가젯 중 최악의 아이템으로 주저없이 '애플 워치'를 꼽는 제가 또 스마트워치를 선택할 줄은 몰랐습니다. 포장을 뜯지 않은 상자를 책상 위에 올려두고 정확히 절반의 마음으로 고민했습니다. '이번에도 분명히 실망할 것이다' 그리고 '그래도 이건 좀 낫지 않겠냐' 라면서요. 하지만 이미 제 공간에 들어온 이 녀석의 유혹을 결국 이기지 못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한번 스마트워치에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적어도 애플워치보다는 나을 것이라 기대하며. 요즘 부쩍 제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이름 '삼성'의 제품입니다. 삼성 기어 S2 Classic (Bluetooth) - Tizen 운영체제- 1 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512 ..
Connect to Eternity, 태그 호이어의 첫 스마트워치 TAG Heuer Connected는 성공했다.
2015. 12. 5.고급 시계 브랜드 중 하나인 태그 호이어에서 첫번째 스마트 워치 TAG Heuer Connected를 약 한달 전 정식 발표했습니다. 얼마 전 판매를 시작한 이 시계는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첫번째 '럭셔리' 스마트워치로 큰 관심을 끌며 최근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인기라고 합니다. 1500달러의 높은 가격을 생각하면 신기한 현상입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시계'로도 봐주지 않던 스마트워치의 위상이 많이 올랐습니다. TAG Heuer Connected - 티타늄 2 소재의 프레임- 1.5인치 360 x 360 터치 디스플레이- 1.6 GHz 듀얼 코어 인텔 프로세서- 1 GB 메모리- 4 GB 저장공간- 410 mAh 배터리- IP67 규격 방수/방진 설계-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