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행 사진이라도 정리하려면 수십 기가 외장 하드나 SSD가 필요하고 영상 파일 하나에10GB가 넘는 것도 많습니다.따라서 이 8GB USB 스틱은 어느새 문서나 음악 라이브러리 정도 저장하는 용도가 되어 버렸네요.-예전엔 8GB를 다 채울 수 있을까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선물로 받은 이 USB는 8GB의 작은 용량에 제가 좋아하는 일본 라멘 한 그릇 정도의 저렴한 가격이지만, 이 가격에서 느끼기 힘든 만족감을 줬습니다. 사은품으로 받는 USB가 언제 사망할지 모르는 불안감을 준다면, 확실히 조금이라도 돈을 주고 사면 이렇게 '든든한' 녀석을 만날 수 있습니다.메탈 바디에 슬림한 디자인이 보기 좋습니다. 들어보니 무척 가볍습니다. 주머니에 넣다 빠져도 모를 것 같습니다. -물론 USB가 딱히 무거울..
그 많던 USB 메모리가 다 어디 갔는지,떠올려보면 언젠가부터 보이지 않는 것도 있고, 그 친구에게 제가 좋아하는 영화를 보여주려다 결국 받지 못한 것도 있고요. 요즘은 오히려 클라우드 서비스가 더 편하고 빠르다지만 그래도 물리적 저장공간이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게다가 현재 사용중인 갤럭시 노트5는 용량이 32GB라 외장 저장공간이 꼭 필요했거든요. USB 메모리 겸 OTG를 구매하기 위해 검색하다가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디자인이 맘에 들어 소니의 OTG USB 메모리 스틱을 구매했습니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샌디스크 제품의 약 3배에 달하는 비싼 가격이지만 디자인과 휴대성, 그리고 소니 제품들의 완성도에 대한 신뢰가 있었거든요. 만원만 더 보태면 32GB 용량을 살 수 있었지만 외장 SSD 스토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