얻어 먹어 더 맛있었던 홍대 소년 식당의 사케동(연어 덮밥)
2015. 12. 15.
전날 전투식사를 해서인지 배는 고픈데 입맛은 또 없는 그런 날이 있잖아요,그럴 때 양은 많지 않지만 입맛 돋우는 -요약하면 비싼 거- 그런 음식이 좋습니다. 어제 저녁에 다녀온 홍대 앞 소년 식당의 메뉴같은 것들요. 홍대는 종종 가는 편인데 이 식당은 처음 보았습니다. 생긴지 오래되진 않은 것 같아요.한적한 서교동 골목길 반지하에 위치한 곳이고 테이블도 많지 않아 분위기가 여유롭고 소박합니다.이런 게 제가 좋아하는 '홍대 스타일'인데 말입니다. 역시나 소박하게 걸려있는 사진과 설명 - '오빠 진지하다' - 대표 메뉴라는 연어 덮밥과 간장 새우밥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진지하게 설명 드립니다' 가게 내부 인테리어가 전반적으로 예전 '국민학교' 시절을 생각나게 합니다. 물주전자며 저 스테인리스 물컵,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