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날 때마다 서울 수제버거집 투어를 하고 있어요. 그 중 이곳은 제 기준점이 되는 집입니다. 다른 곳을 평가할 때 버거파크보다 나은지 못한지를 얘기하게 되는 거죠. 여담으로 가장 만족스러운 곳은 현재까지는 다운타우너입니다. 현재까지 서울에 두 개의 매장이 있습니다. 성신여대와 혜화, 멀지 않은 거리죠. TV에 나와서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당시 집과 멀지 않은 도봉구 인근에 가게가 있어서 조금 더 관심있게 보았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수유역 근처에 3호점을 공사중이라 곧 동네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되었어요. 5월 1일 오픈이라고 합니다. 이날은 2호점인 혜화점에 다녀왔습니다. 매장 규모나 접근성에서 현재까진 가장 좋은 곳입니다. 지난 번 방문했을때는 내부 리뉴얼 공사중이라 발걸음을 그냥 돌렸는데,..
삼성동 뒷길, 서울이지만 가본적 없는 길로 그가 저를 인도했습니다. 익히 이야기했던 '아주 맛있는' 버거집으로.크지 않은 규모에 골목길 깊숙히 숨겨져 있지만 입소문 덕에 빈자리를 찾기 어렵다더군요. 연예인들도 가끔 출몰한다고 하니 이근처 유명 식당인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서울에서 오리지널 버거를 즐길 수 있다는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사실 이런 인테리어, 경리단길이나 해방촌에서는 흔한 것이라 그리 새롭지 않았지만 버거 전문점만의 활기찬 분위기는 확실히 사람을 들뜨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평생 저걸 다 먹어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다양한 소스가 늘어져 있고 주인의 입과 목숨을 노리는 탄산 음료 상자들이 빈 공간마다 놓여 있는, 그런 것들이 버거 전문점의 풍경이 아닐까 싶어요. 이곳 역시 여느 버거 ..
입소문과 몇몇 방송 프로그램을 탄, 이름부터 무시무시한 '내장 파괴 버거'입이 떡 벌어지는 화려한 비쥬얼과 그에 걸맞는 엄청난 칼로리로 화제를 끌며 많은 분들이 찾아 드시는 메뉴입니다.이 수제 버거의 유명세 때문에 해방촌과 이태원 일대에도 수 많은 유사 수제 버거집이 들어서게 되었죠. 평소 인스턴트 음식의 대명사인 햄버거를 꺼리는 편입니다만, 왠지 이 날은 이 내장 파괴 버거의 느낌을 느껴보고자 홀린 듯 해방촌을 찾았습니다. 이 일대 많은 수제버거집 중 손에 꼽히는 자코비 버거입니다. 유명세 때문에 저녁시간이나 주말에는 한참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 평일 오후에는 역시나 한가합니다.실내를 보니 대기가 긴 이유도 좀 알겠습니다. 점포 크기에 비해 테이블이 비교적 적습니다. 그래서 오래 기다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