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runch.co.kr/magazine/lifesjourney 카카오 브런치(brunch.co.kr) 서비스를 통해 지난 7월부터 연재했던 '생애일주' 매거진이 오늘 20화를 마지막으로 완결됐습니다. 매 주 하나씩 연재를 한다는 것이 새로운 도전이었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처음 20편의 목차를 정리할 때까지만 해도 '이걸 내가 다 채울 수 있을까', '걸핏하면 휴재 공지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입니다. 가끔 문장이 막힐 때 지난 글들을 읽어보는데, 어느새 시간이 꽤 지났는지 1,2화를 보면 마치 다른 사람의 글을 읽는 것처럼 생소할 때가 있습니다. 마지막 20화는 에필로그로 제가 여행을 시작하게 된 '사건'이었던 모스크바 여행 전날의 이야기와 어색하지만 종종 '작가'로 불리며 ..
https://brunch.co.kr/@mistyfriday/151 매주 금요일 업데이트되는 브런치 '생애일주' 매거진. 이번주도 무사히(?) 새로운 글이 포스팅 되었습니다. 언젠가 꼭 하고 싶었던 제 첫 번째 여행에 대한 이야기. 하지만 적당한 자리도 없었고, 그시절 사진들을 보이는 것도 부끄러워 기회가 닿지 않았는데 이번에 다시 사진을 보며 오랜 기억들을 정리했습니다. 아쉽게도 대부분이 사라진 옛 사진에 대한 아쉬움을 통해 나이를 먹으며 무뎌진 '처음'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다른 글과는 다르게 각자의 첫 여행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내내 하며 적었습니다. 자랑할 만한 근사한 여행지가 아니라고 할지 몰라도 이 여행이 없었다면 이후의 여행도 없었을 것이라고, 있더라도 지금처럼 ..
https://brunch.co.kr/@mistyfriday/150 매주 금요일 업데이트되는 브런치 '생애일주' 매거진. 벌써 여덟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번주는 제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던 도시 체코 프라하를 배경으로 '사랑'에 대한 생각들을 적었습니다. 사실 매거진은 한 도시에 하나씩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프라하가 유일하게 두 번 등장하게 됩니다.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고, 가서 얻어온 이야기도 많아서요. 유독 멋진 사랑의 장면들을 많이 보고 담은 도시였습니다. 다른 여행에서는 연인의 모습들이 눈에 잘 띄지 않는데, 유독 프라하에서는 낭만적인 장면들을 많이 마주친 것 같아요. 그 중 몇몇 장면은 제가 가진 사랑의 경험들을 떠오르게 했습니다. 아침일찍 오른 전망대에서 떠오른 어느 해 봄의 이야기 역시 그 사랑..
https://brunch.co.kr/@mistyfriday/149 카카오 브런치(brunch.co.kr)에 연재 중인 매거진 '생애일주'의 일곱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야기의 배경은 대만 타이베이와 그 인근 도시로, 지난해 일주일간 대만을 여행하며 느낀 것을 풀었습니다. 이런저런 사고가 많고, 유난히 실수도 많았던 여행인데, 언젠가 다 큰 아들에게 솔직하게 과거 당신의 미숙함을 고백한 어머니의 문장을 떠올리며 즐겁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여행 마지막 날 그림같이 환한 하루를 맞았습니다. 한 때 저는 긴장이 많고 그때문에 서투른 행동을 반복했던 제 모습을 참 싫어했습니다만, 엄마도 모든 것이 처음이었다는 한마디가 지금 제 미숙함을 그대로 인정하고 솔직해질 수 있게 됐습니다. 제게는 정말 멋진 ..
카카오의 브런치(brunch.co.kr)에 연재 중인 매거진 '생애일주'의 새로운 소식입니다. 매주 금요일 한편씩 연재되는 여행 이야기로 지난번 1,2,3,4편에 이어 이번에는 5,6편을 가져왔습니다. 블로그에서 주로 사진, IT를 주제로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 브런치에서는 그동안 제가 짧게 다닌 여행과 느낀점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5편과 6편 역시 서로 다른 도시에서 느낀 것들을 사진과 함께 풀었고요.아래에 링크를 첨부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들러서 편하게 읽어 주세요! https://brunch.co.kr/@mistyfriday/147 5편은 러시아 모스크바의 지하철 역이 배경입니다. 더럽고 시끄럽고 냄새나지만 어느 박물관 못지 않게 멋진 건축 양식과 조형물로 채워진 모스크바의 지하철 역은 묘한 감..
벌써 2년이 됐더라고요. 카카오의 브런치(brunch) 서비스를 통해 블로그에 하던 것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나씩 연재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보다 사진이 좀 더 크고 예쁘게 보이고, 안부나 홍보 중심의 블로그 컨텐츠들과 차별화된 글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또 저도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작하게 된 것이 제 능력 이상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주간 연재 매거진을 통해 매주 금요일 하나씩 글을 쓰고 있습니다. 매거진 이름은 '생애일주'입니다. '세계일주'라는 단어에서 착안한 것인데, 기본적인 틀은 제가 그동안 다녔던 여행 이야기이지만 그보다는 사실 제가 한 경험을 통해 누구나 생을 살며 느끼는 감정과 고민,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벌써 십 년 가까이 운영한 이 블로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