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종종 포스팅했던, 제가 좋아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대학로의 '라 베니스' 그동안 종종 생각이 났지만, 일요일엔 영업을 하지 않아서 정말 오랫만에 다녀왔습니다. 대략 2년쯤..? 아직 그대로 있더군요 ^^ 분위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소개팅하신 분들이나, 아직 파릇파릇 설렘설렘한 연인들이 좋아할만한 어둑어둑하고 어딘지 나른~한 분위기에 깔끔한 실내. 예전과 다른 것이 있다면, 멋지게 차려입은 남성분들이 친절하게 안내를 해 주시더군요. 이곳에서는 늘 먹는 파스타가 있어요, 주문하고 기다리는 즐거운 시간~ 옆테이블, 뒷테이블, 저~쪽 테이블 모두 커플입니다. (존댓말과 어색한 웃음을 보니 소개팅도 있군요..ㅎ) 얼굴이 보일듯말듯한 음침(?)한 조명에서 둘이 조심스레 얘기를 나누다보면, 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