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롬톤 가방
일년만의 브롬톤 대청소, 가을 라이딩 준비
2016. 9. 6."저걸 언제 한 번 손 봐야 하는데.." 그렇게 계절이 네 번 지났습니다. 라이딩할 때 사용하는 런키퍼(Runkeeper) 앱 기록을 보니 지난해 6월이 마지막 기록이더군요. 그 후로 일 년간 자전거가 보관 가방 안에 고이 싸여 있었습니다. 올 봄은 돌아 다니느라 바빴고 여름에는 너무너무 더웠죠. 날씨가 선선해 지고 시간 여유가 좀 생기니 드디어 자전거를 손 볼 용기가 생겼습니다. 가방을 열어 자전거를 꺼내니 버려진 자전거처럼 꾀죄죄하고 바람은 크루아상처럼 빠져 있었습니다. 가을맞이 라이딩을 가볍게 달려 보고자 가볍게 먼지 좀 털어 나서겠다던 것이 자전거 상태를 보고 청소를 시작하면서 대청소가 됐습니다. 점심 먹고 시작한 청소는 물걸레로 구석구석을 닦는데 한시간이 소요됐고 대망의 체인 청소를 하던 중 급..
캐러다이스 7L 안장 가방 (Carradice 7L)
2014. 10. 4.백팩 때문에 왠지 더 지쳤던 것 같은 양수 라이딩을 끝내고,라이딩 하기 좋은 가을을 맞이해서 간단한 짐을 넣을 수 있는 가방을 찾았었죠. 브롬톤은 자전거 앞에 부착할 수 있는 O,T,S 백 등의 다양한 가방이 있지만클래식 스타일의 브롬톤에는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었고,그나마 제 짝 같은 게임백은 40만원이 넘는 가격 때문에 엄두도 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자전거 앞에 부착하는 가방은 바람 저항에도 더 약할 것 같아 안장 가방쪽을 염두해 두고 골랐는데요,그리고 많은 분들이 브롬톤에 사용하신다는 영국 브랜드 캐러다이스의 안장가방을 구입했습니다. 소품용인 2L 부터, 7/11/25 등 다양한 크기가 있더군요. 저는 2L는 제가 원하는 짐을 담기 부족해서 그 다음으로 크고 안장에 달기에도 그나마 덜 부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