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여행
mistyfriday의 미친여행, 다음 여행지는? 체코 프라하!
2015. 4. 14.다음은? 얼마 전 마무리 된 '미친 여행, 모스크바'를 기억하시나요? 워낙에 준비 없이 '쌩'으로 간 여행에다, 강추위에 언어까지 쉽지 않았던, 하지만 그래서 더 재미 있었던 여행이었는데요.생각보다 빨리 다음 여행지가 결정됐습니다. 그 곳은 바로, 체코의 수도 프라하! 도시 전체가 유적과 같다는, 어느 골목을 보아도 '엽서' 같다는 그 도시. 아주 오래 전부터 프라하는 저한테 '꿈의 여행지' 내지는 '내 첫 유럽 여행지'였는데요,그래서 오랫동안 제가 신혼 여행지로 꿈꾸는 곳도 바로 이 곳입니다. 모스크바 여행을 계획할 때도 프라하를 경유하는 스케쥴을 짰지만, 모스크바 여행에 집중하기 위해 아쉽게 제외했었죠. 하지만 이번에 좋은 기회로 프라하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뜻하지 않았던 이 좋은 기회는 올림푸..
미친 여행 Epilogue, 미친 여행의 마무리 - 이래서 모스크바여야만 했다 [Last & Best]
2015. 3. 27.2015년 1월, 게다가 첫 번째 월요일인 5일. 이 여행은 저의 2015년과 함께 시작되었죠.게다가 아무런 준비 없이 영하 30도의 러시아, 모스크바로 떠난, 그래서 '미친 여행'으로 이름 붙인 여행입니다. 여행은 아주 오래 전에 끝이 났고, 저는 무사히 살아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동안 적은 모스크바에 대한 정보 중 몇 가지는 도움이 되지 않을 정도로, 적지 않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가장 큰 건 역시 모스크바에도, 그리고 서울에도 봄이 왔다는 것이겠죠? 이제 제가 걷던 날처럼 춥지 않고, 눈도 쌓이지 않았을 뿐더러, 오후 네시에 해가 지지도 않습니다. 그 곳에서의 기억도 제가 쓴 글을 다시 봐야 알 정도로 흐릿해졌고요. 일상으로 돌아와 여행 기간보다 긴 시간동안 이번 10박 12일의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