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쓴 편지
매듭
매듭
2011. 1. 20.
아무리 단단한 끈을 많이 꼬아 묶더라도 신경쓰고 보살피지 않으면 한 올 한 올 풀려 끝내 끊어져 버린다, 묶임의 반대말은 풀림이기에, 애초부터 한 몸이 아니었기에. 그대와 나를 묶고있는 끈은 얼마나 단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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