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탑카페
[여수 여행] 고소동 루프탑 카페 '낭만카페'
2021. 1. 20.지난해 초겨울에 다녀온 여수. 2년만의 여수 여행이니 다른 곳에 비하면 그리 오래된 것도 아닌데 왜 그리 반가웠던지요.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하는 곳은 여수 여행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입니다. 지난 여행에서 받은 강하고 포근한 인상 때문이겠죠. 이름부터 여수와 잘 어울리는 낭만 카페. 가파른 오르막길에 있는 고소동 벽화마을 중턱에 있는 루프탑 카페입니다. 2018년에 왔을 때는 이 주변 유명 루프탑 카페의 수가 손에 꼽을 만큼이었지만 그 사이 골목마다 카페와 펍, 식당이 즐비하더군요. 그 때 한창 공사중이긴 했죠. 낭만카페는 첫 여수행 때 왔는데 뻥 뚫린 뷰와 여러 층을 오가며 감상하는 바깥 풍경이 마음에 들어 주변에도 추천했습니다. 아마 여수 카페 중에서는 제법 유명한 곳일 거예요. 낭만카페 전남 여..
여수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루프탑 카페 - 낭만카페
2018. 4. 18.여수 여행 둘째날, 밤을 새다시피 하고 향일암의 일출을 보고 왔습니다. 새벽 네 시 반에 버스를 타고 한 시간 걸려 향일암 입구에 도착한 뒤 수많은 계단을 낑낑대며 또 삼사십분 오른 뒤에야 일출 전망대로 유명한 관음사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꼭두새벽부터 카메라 가방을 짊어지고 가파른 돌계단을 올랐더니 쌀쌀한 새벽 공기에도 땀이 비오듯 쏟아지더군요. 사실 계단 오르다 몇 번이고 다시 내려갈까 망설였지만, 그 시간에 딱히 갈 곳이 없었던 것이 저를 독려했습니다. - 구름 때문에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참 좋았던 향일암에서의 일출 - 그렇게 오전 여섯 시부터 일곱 시가 조금 넘는 시각까지 한 시간 가량 일출을 감상하고 다시 여수 시내로 돌아왔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여행이라 지체할 시간이 없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