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이 없는 독특한 디지털 카메라 M10-D. 과감한 이 카메라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우려를 그대로 품고(?) 있습니다. 찍은 사진을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물론, 카메라와 렌즈에 있는 링/다이얼 외의 조작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WB, 이미지 종류, 셀프 타이머 설정 등등 카메라에선 직접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물론 이점을 제조사도 잘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라이카의 화면 없는 디지털 카메라는 M10-D이 처음이 아닙니다. 라이카 M 시리즈 60주년 기념 모델인 Edition 60에서 첫 선을 보였고, 이후 일반형 모델인 M-D로 가능성을 이어갔죠. 두 모델 모두 M typ240 베이스였으니 여러모로 M10-D의 전작에 해당합니다. 화면이 없어 발생하는 단점들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라이카는..
화면 없는 디지털 카메라 라이카 M10-D에 관한 두 번째 포스팅. 지난 번 소개에 이어 오늘은 이 카메라의 독특한 외형과 남다른 사용법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화면이 없다보니 거기서 오는 불편함과 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장치들에 관심이 가기 마련이니까요. 라이카 M10-D에 대한 소개는 지난 포스팅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사양과 대략적인 외형이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mistyfriday.kr/3566 화면 없는 디지털 카메라? 라이카 M10-D (Leica M10-D) - 1.영입기 & 소개 "Digital body. Analog soul." 말이야 그럴듯해도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이 카메라에 붙인 설명은 허울뿐인 과시일 것입니다. 화면이 없는 디지털 카메라라니. 당장 생각해도 온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