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Q2 액세서리 - 아르떼 디 마노(arte di mano) 가죽 케이스 & 정품 핸드그립
2022. 11. 20.
얼마 전 라이카 Q2를 영입하고 열심히 보관 중입니다. 출국 전 마무리해야 할 일도 많고 다른 카메라/렌즈로 촬영해야 할 일이 많아서요. 이럴 때 해야 할 일이 모다? 액세서리 장만입니다. 라이카 Q2 - 1.두 번째 Q, 라이카 그리고 나의. (LEICA Q2 Typ 4889) 라이카 Q2 - 1.두 번째 Q, 라이카 그리고 나의. (LEICA Q2 Typ 4889) 2만원짜리 물건 사는 데는 몇 주를 고민하면서 수백만원짜리 카메라를 사기로 결정하고 들고 오기까진 24시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그런 게 취미고 취향이고 관심이겠죠. 불면의 밤에 우연히 mistyfriday.kr 가죽 케이스 vs 핸드 그립 중고로 영입한 Q2에 정품 핸드 그립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가격 때문에 정품 액세서리를 쳐다도 보..
라이카 Q2 - 1.두 번째 Q, 라이카 그리고 나의. (LEICA Q2 Typ 4889)
2022. 11. 4.
2만원짜리 물건 사는 데는 몇 주를 고민하면서 수백만원짜리 카메라를 사기로 결정하고 들고 오기까진 24시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그런 게 취미고 취향이고 관심이겠죠. 불면의 밤에 우연히 장터에서 쿨매를 발견하고 급 관심이 생겼는데, 다음날 손에 들려 있더군요. 쿨매는 놓쳤지만 마음을 먹고 나니 한시가 급해서. 얼떨결에 라이카 Q2를 영입했습니다. 라이카 Q는 제가 가장 유용하게 쓴 카메라 중 하나입니다. 좋아하긴 M 시리즈를 더 좋아하지만 다양한 환경에서 특히 여행용으로는 Q 시리즈가 탁월하거든요. AF의 편리함, 휴대성, 가성비 등. 라이카 카메라에 가성비를 논하는 것이 넌센스지만 Summilux 28mm F1.7 렌즈의 존재감을 생각하면 이 카메라는 가성비 카메라가 맞습니다. 지금보다 가격이 더 저..
라이카의 풀 프레임 컴팩트 카메라 LEICA Q의 새로운 에디션이 발표됐습니다. -너무 쏟아지니 이젠 새롭지도 않다-출시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변함없는 인기를 끌고 있는 카메라로, 35mm 풀 프레임 이미지 센서와 Summilux 28mm F1.7 ASPH. 렌즈가 만드는 이미지가 대단히 매력적입니다. 저도 제가 써 본 모든 카메라를 통틀어 가장 인상적인 제품들 중 하나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발표된 라이카 Q 사파리 에디션은 전통적인 라이카 카메라의 사파리 에디션과 같이 올리브 컬러의 볼커나이트를 두른 것이 특징입니다. 라이카 Q 실버 모델을 기반으로 볼커 나이트를 블랙에서 올리브 컬러로 교체했고, 상판에 라이카 필기체 로고를 추가했습니다. 라이카의 사파리 에디션의 역사는 아주 오래 됐고,..
라이카는 컴팩트 카메라 LEICA Q의 새로운 한정판 모델 LEICA Q Australia Edition을 발표했습니다. 여느 에디션 제품과 같이 기본적인 디자인과 성능은 동일하며 새로운 컬러의 볼커나이트 그리고 한정판만을 위한 패키지와 구성품으로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단 30개만이 발매되는 LEICA Q Australia Edition은 최근 발매된 LEICA Q 실버 모델을 기반으로, 연한 회색의 볼커나이트를 둘러 좀 더 밝고 화려한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패키지에 동봉되는 핸드 스트랩과 넥 스트랩 역시 연회색 가죽으로 제작됐다고 합니다. 상단 핫슈 부분에는 1번부터 30번까지 각 제품의 숫자가 새겨집니다. 그 외에는 일반 모델과 동일합니다. LEICA Q Australia Edition은 호주 멜번..
2015년 여름 블랙 컬러의 라이카 Q 모델이 처음 판매되었으니 벌써 2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의 수명을 생각하면 이 카메라는 이제 제법 노장에 속하지만 현재도 라이카의 디지털 카메라 라인업에서는 물론 타사를 포함한 동일 카테고리에서도 그 매력이 여전합니다. 이것을 잘 알고 있다는 듯, 라이카는 얼마 전 새로운 컬러의 라이카 Q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기존의 블랙/티타늄 모델에 이은 실버 버전입니다. 발매 전부터 '가장 라이카다운 컬러'로 제 가슴을 뛰게 한 모델이기도 합니다. 라이카 Q (LEICA Q Typ116)포맷 : 24 x 36mm Full Frame이미지 센서 : 2,400만 유효화소 CMOS렌즈 : LEICA SUMMILUX 28mm F1.7 ASPH. (9군 11매, 비구면 렌..
라이카의 풀 프레임 컴팩트 카메라 라이카 Q (LEICA Q Typ116)의 새로운 버전이 곧 발표된다는 소식입니다. 다수의 출처에서 새로운 라이카 카메라 출시에 대한 루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기존의 블랙/티타늄 그레이 컬러와 다른 새로운 '실버 크롬' 마감으로 제작된다는 것이 주 내용입니다. 블랙:티타늄 모델과 같이 기본적인 사양은 동일하며, 상/하판과 후면 색상에 변화를 줄 것이 유력해 보입니다. 벌써 출시 2년이 지났지만 현재도 충분히 경쟁력있는 촬영 성능, 그리고 무엇보다 24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와 SUMMILUX 28mm F1.7 렌즈가 만드는 결과물로 변함없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나마 '현실적'으로 중고 가격이 하락한 덕에 오히려 전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도시에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한 여섯 시, 소중한 두번째 밤을 위해 멋진 야경이 있다는 정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다른 도시였으면 이맘때쯤 '오늘 일정 다 끝났다'며 저녁 먹을 식당이나 기웃거리고 있을테지만, 싱가포르는 밤이 낮보다 더 아름다워서 어디서 노을을 보고, 나이트 쇼를 볼지 고민하곤 했습니다. 전형적인 '싱가포르 뷰' 멀라이언 파크에서 보낸 첫 번째 밤에 이어 두 번째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기준으로 그 반대편에 있는 거대한 인공정원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서 특별한 나이트 쇼를 보았습니다.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 베이 샌즈 뒤에 위치한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는 거대한 인공 정원으로 독특한 형태의 플라워 돔으로 유명합니다. 이 구조물은 플라워 돔(Flower..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싱가포르에선 늘 저녁 식사를 거르고 야경을 쫓아 다녔습니다. 아홉 시가 훌쩍 넘어 그제서야 배가 고파오면, 문 연 식당을 찾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죠. 여행 둘째 날에도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슈퍼 트리 쇼를 보느라 아홉시를 넘겼고 계획했던 식당은 영업 종료가 얼마 남지 않아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때 생각난 이름이 사테(Satay). 싱가포르 전통 꼬치 요리 사테 가게가 몰려있는 푸드 센터는 저처럼 밤을 헤매는 여행자를 두 팔 벌려 맞아준다고 들었거든요. 마침 마리나 베이와 멀지 않은 곳에 싱가포르 대표 사테 거리가 있어 서둘러 달려갔습니다. 이것마저 놓치면 굶어야 했으니까요. 싱가포르 사테 거리 라우 파 삿(Lau pa sat) 라우 파 삿, 그리고 텔럭 에이어 마켓(T..
토요일 아침에 출발해 화요일을 가득 채우고 새벽 비행기로 돌아온, 3박 5일의 밀도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싱가포르는 작은 도시라 삼박사일이면 충분하다는 주변의 말과 달리 저는 늘 시간에 쫓기고 가지 못해 아쉬운 것이 많았습니다. 뭐, 여행이 일주일쯤 넉넉하게 주어졌더라도 돌아오는 날의 아쉬움은 매한가지였겠지만 말이죠. 여섯시간 오십분의 비행, 다시 숙소까지 한 시간 반. 무더운 날씨에 호텔에서 짐을 풀기 전에 샤워부터 하고 나니 이미 오후 다섯시가 지나 있더군요. 기내식을 남김없이 먹었지만, 역시 여행의 첫번째 일정은 식사였습니다. 아침에 어머니가 쥐어 주신 든든한 현금을 믿고 점보 레스토랑에서 칠리크랩으로 더 없이 화려한 혼밥을 즐기고(http://mistyfriday.kr/2959) 마리나 베이로 향..
야, 너네 이건 진짜 너무한다. 저와 함께 다음 여행을 기다리고 있는 라이카 Q. M의 품격 만큼은 못해도 빠른 AF에 접사부터 Wi-Fi, 터치까지 현재 라이카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카메라 중 하나로 라이카의 '대중화'에 나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요즘 창 밖 보기도 여의치 않은 시간 탓에 이 카메라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지만 함께 떠날 준비는 차근차근 하고 있습니다. 그 중 M에 비해 Q가 가장 부족한 것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배터리 성능. 고해상도 LCD에 뷰파인더까지 전자식이라 배터리 소모가 큰 편입니다. 배터리 용량 자체도 라이카 M의 1800mAh 배터리보다 약 1/3가량 적은 1200mAh 입니다. 사용해보니 대략 300컷 정도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라이카 M이 보통 7-800장을 ..
원체 하프 케이스 체결한 클래식 카메라 스타일을 좋아하기도 하는데다 M보다 험하게 굴리기로 맘먹은 라이카 Q에게 그래도 최소한의 보호장치 정도는 해줘야겠다 싶어 하프 케이스를 구매 했습니다.사실은 짝꿍님의 하사품, 고맙습니다. 라이카 Q는 M에 비해 케이스 선택권이 크게 좁습니다. 라이카 정품 케이스는 20만원이 넘는 가격에 너무 미래지향적(?)인 패턴이 마음에 들지 않아 애초에 배제했고 평소 좋아하는 JNK 케이스는 가격이 어째 점점 산으로 가는 느낌이라. 이 LIMS 케이스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사실 제가 선택할 수 있는 Q 전용 케이스 중 가장 낮은 가격이었습니다. 10만원 정도로 구매할 수 있는, 라이카 카메라의 액세서리 가격을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가격이 가격이다보니 구성품은 단촐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