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독립카츠의 돈카츠와 맥주
2018. 8. 17.
연남동에 있는 이 작은 가게는 손바닥만한 간판이 보이지 않는 위치에 걸려 있을 뿐입니다. 창은 크지만 반사 때문에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보이지 않아 식당인지, 카페인지 알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종종 앞을 지나면서도 뭐 하는 곳인지 몰랐죠. 뒤늦게 연남동 식당을 검색하다 일본식 돈카츠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방문해 보니 그동안 서울에서 먹었던 돈카츠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더군요. 독립카츠는 내부가 무척 작습니다. 좁은 공간에 테이블을 욱여 넣어서 가게 안에서 이동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테이블은 인원 수대로 정확히 정해져 있어서 여유있는 공간에 앉기는 어렵습니다. 저는 저녁 시간을 앞둔 늦은 저녁에 방문해 대기 없이 바로 입장했지만 이야기를 들으니 대기도 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