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푸스 E-M1X로 담은 동경의 밤 - 5축 손떨림 보정 테스트
2019. 6. 10.동경 여행에 함께한 올림푸스 E-M1X에 대해 포스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핸드 헬드 고해상도 촬영 기능에 이어,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이크로 포서드 포맷과 올림푸스 카메라의 이미지 품질에 대한 그간의 우려를 해소해 준 손떨림 보정 장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그동안 동영상 촬영 중 화면 안정화 정도로 그 역할을 가볍게 보았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생각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눈부신 오후 풍경 못지 않게 여행지의 밤풍경을 좋아합니다. 때문에 제 경우엔 여행 사진 중 낮과 밤의 비중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종종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에선 오후보다 많은 사진들을 저녁과 밤에 촬영하고, 돌아와 남는 사진들 역시 어둠 속에서 피어난 것들이 다수를 차지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마이크로 포..
올림푸스 E-M1X의 고해상도 촬영 기능 - 동경 여행의 감동을 더욱 선명하게
2019. 6. 8.E-M1X와 함께 7박 8일 동경 여행을 다녀오고 나니 할 이야기도, 보여드릴 사진도 많아졌습니다. 카메라뿐 아니라 4개의 PRO 렌즈에 대한 소감들도 있고요. 오늘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E-M1X의 핸드 헬드 고해상도 촬영 기능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출시 때부터 큰 관심을 가지고 있던 기능인데, 여행 중 멋진 풍경을 촬영할 때 삼각대 없이도 5000만 화소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어서 2000만 화소 일반 촬영의 아쉬움을 상당부분 덜 수 있었습니다. E-M1 Mark II를 비롯, 기존 제품에도 최대 5000만 화소 고해상도 촬영 기능이 있었지만 연속 촬영 중 카메라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기 위해 삼각대가 필요했습니다. 올림푸스 E-M1X에서는 삼각대 없이 손으로 들고 촬영해도 5..
7박 8일 동경 여행 - E-M1X와 4개의 PRO 렌즈 소감 (17/25/7-14/12-100)
2019. 6. 7.7박 8일간 동경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서울을 떠나기도 했고, 새로운 일을 앞두고 생각을 다녀올 겸 떠난 여행이라 가볍게 다녀오려 했지만 하나씩 짐을 챙기다보니 역시 욕심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결국 제가 가진 가장 크고 좋은 카메라와 4개의 렌즈, 튼튼한 삼각대까지 짊어지고 동경 여기저기를 열심히 다녔습니다. 하루 3만보에 가까운 걸음에 발이 아프기도 했지만 그만큼 많이 보고 담아올 수 있어 좋았습니다. 동경을 잘 아는 친구 이야기로는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동경의 주요 스팟들을 잘 둘러보고 왔다더군요. 달콤한 잠을 자고 일어나 사진들을 넘겨 보니 고생한 보람이 있네요. 오랜만에 열심히 찍고 왔습니다. 여행 때면 늘 두 대 이상의 카메라를 챙기곤 했습니다. 욕심 때문이기도 하고 여행 중..
송도에서 만난 도쿄팡야 - 통사과가 든 도쿄링고
2015. 2. 16.요즘 HOT하다는 얘기만 들었던 베이커리 도쿄팡야를 우연히 송도에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빵덕후인 저에게는 그야말로 럭키. 마침 점심을 뭘 먹을지 고민하던 터라 망설임 없이 들어갑니다.일본식 베이커리 특유의 소박하고 밝은 가게 외관이 어딘가 삭막한 도시 송도에서 눈에 띄더군요. 요즘 인기가 많다는 얘기 외에는 전혀 정보 없이 무작정 들어가 보았는데요,최근 유행하는 일본식 베이커리가 그렇듯 다양한 빵 종류, 그리고 멜론빵이나 명란 바게트같은 이색적인 메뉴가 눈에 띄었습니다.배고픈 빵덕후에게는 오히려 종류가 너무 많아 서운할 정도였어요, 이 중에 뭘 먹어야 대체 후회를 하지 않을까 크지 않은 점포의 상당 부분 공간이 직접 빵을 굽는 공간으로 되어 있고, 타 카페보다 비정상적(?)으로 카운터가 크다는 점 외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