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알게 된 이 브랜드에 요즘 푹 빠져 있습니다. 몇 년 전 런칭한 국내 브랜드인데 남성 패션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군더더기 없는 아이템을 좋은 품질로 만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가을에 입을 왁스 재킷을 검색하다 바버, 벨스타프 대신 이 브랜드의 005번 재킷을 구매했고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두 번째 구매를 했습니다. 가격이 만만치 않은 터라 자꾸 빠져드는 게 내심 두렵기도 합니다. 이 포스팅은 제가 직접 구매한 남성용 니트 베스트의 첫인상을 정리한 것입니다. http://bastong.co.kr/product/302/98/category/60/display/1/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302번 니트 베스트입니다. 숫자로 모델명을 대신하는 것이 이 브랜드의 특징인데, 연남동 스토어를 지나치다 쇼윈..
가죽 시계줄을 샀습니다.삼성전자에서 말하면서도 어딘가 이상한 느낌은 '삼성'이란 이름 때문일까요 '전자'라는 이름 때문일까요.하지만 분명 삼성전자에서 시계 밴드를 샀습니다. 그것도 가죽으로 된. 그리고 평소에 차던 오토매틱 시계를 함께 놓았습니다. 실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삼성 스마트워치 기어 S2 클래식용 밴드입니다. 얼마전 삼성전자 온라인스토어에서 진행한 '박싱 데이' 이벤트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기어 S2 클래식용 가죽 밴드를 주문했습니다. 정가 6만원인 가죽 밴드의 판매 가격이 7000원, 가지고 있던 쿠폰을 사용하니 총 6650원에 천연가죽 시계 밴드를 구입한 셈입니다. 당시 브라운과 그레이 두가지 색상을 판매했는데 늑장 부리다 브라운 색상이 품절돼서 하나밖에 주문을 못했어요. 기어 S2는 ..
선물은 좋은 겁니다,아 정말 좋은 거예요 주는 것도, 받는 것도 모두 좋은 일입니다. 아울러 '선물'이란 단어 역시 마음을 설레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일본 현지에서 제 생각이 났다는 짝꿍이 건넨 선물에 심장은 두근거리는 정도가 아니라 쿵 하고 내려 앉더군요.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선물 봉투입니다. 아마도 제 블로그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브랜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 '라이카'가 더 많던가요?상식을 깨는 색 조합과 특유의 위트로 폴 스미스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입니다. 물론 저와 가장 가까운 짝꿍 역시 이를 잘 알고 있죠.그래서 백화점에서 이 이름을 보는 순간 저를 떠올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선물용으로 곱게 포장된 상자. 저 스트라이프를 참 좋아합니다. 조심스레 리본을 풀고 상자를 여니, 매력적인..
커스텀멜로우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랜드지만 역시나 가격이 비쌉니다. 많이 비쌉니다. 그래서 주로 이월 상품을 구매하는 편인데, 신발은 처음 구매해 봅니다.작년 모스크바에서 폴로 첼시부츠를 작살(?)낸 후 올 겨울을 함께 보낼 새 부츠를 이 곳에서 구매했습니다. 디자이너 브랜드로 부츠 마니아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진 '더 클랙슨(The KLAXON)'과의 콜라보로 만든 부츠입니다. 개인적으로 패션 브랜드의 콜라보를 무척 좋아하는 편입니다. 물론 H&M 매장 앞에서 텐트를 칠 정도는 아니지만요.브랜드의 기존 제품과 색다른 느낌의 제품들이 출시되고, 디자이너의 감성도 조금이나마 묻어나기 때문에 조금 비싼 가격에도 구매를 하는 편입니다. 이 부츠도 그런 생각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모양이야 완벽히 마음에 들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