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가을이면 빠지지 않고 다녀오던 곳이었는데 지난 이, 삼년 결석을 했습니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보려 했는데 변명거리가 잘 생각이 나지 않더군요. 그냥 전처럼 간절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가을도, 사진도, 여행도. 주말마다 이 멀리까지 자전거를 타고 올 정도로 그 시절 저는 뜨거웠는데 말입니다. 길에 핀 코스모스 몇 송이를 보고 오랜만에 이 곳 생각이 났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가장 없을 것 같은 날과 시간을 골라 다녀왔습니다. 원래도 그랬지만 나이가 들수록 사람 많은 곳이 점점 어려워집니다.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구리 한강시민공원 코스모스 축제가 끝난 다음 날 오전에 도착해 노을까지 보고 온 제법 긴 나들이었습니다. - 언젠가의 사진 - 구리 한강 시민공원의 풍경은 제가 '가을'을 생각..
하늘과 땅, 눈을 두는 모든 곳이 반짝반짝 빛나던 가을 축제였습니다. 2013 구리 한강시민공원 코스모스 축제 축제 전에 미리 다녀왔었지만, 흐린 날씨의 아쉬움과 축제의 절정에 대한 기대로 구리 한강시민공원을 다시 찾았습니다.이제 매년 가을이면 가장 기대하는 축제가 된 구리 코스모스 축제, 올해는 개천절인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개최됐는데요,언제나 그렇듯 나흘은 너무 짧게 느껴집니다. 물론, 축제가 끝났다고 꽃이 바로 지는 건 아니지말 말이죠. 해마다 찾게 되면, 마음 속 한 구석엔 '올해도 같은 풍경'이라는 생각이 들지만끝 없이 펼쳐진 이 코스모스 밭은 내년, 후년 그리고 앞으로 계속 보아도 질릴 것 같지 않습니다.시간이 지나면서 또 나이가 들면서 같은 꽃을 바라보는 제 모습과 느낌도 항상 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면나도 모르게 그리운 곳,그리고 길을 걷다 발견하면 설레는 꽃,벌써 계절이 이렇게 됐구나 하며 생각나는 축제 중 하나가 매년 구리 한강 시민공원에서 열리는 구리 코스모스 축제입니다. 가을의 설렘을 담은 꽃, 코스모스 가득한 꽃밭을 거니는 기분은 가을에만 만끽할 수 있는 행복입니다. 2013년은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고 하는데요,이미 구리 한강 시민공원은 코스모스가 가득합니다. 미리보는 2013년 구리 코스모스 축제,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 축제는 아직 2주가 남았지만 벌써 시민공원에는 코스모스가 가득했어요,그리고 이미 많은 분들이 이 곳을 찾아 산책과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고 있었습니다. 코스모스,언제나 맘을 설레게 하는 꽃이 아닐까요? 색색깔로 끝 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