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쓴 편지
아이들의 여름은 우리보다 빨리 다가왔다. 그리고 몇배나 뜨겁고 길며, 즐겁기까지 하다. 주저없이 맨발로 물을 차는 저 걸음은 벌써부터 여름이 오기를 걱정만 하는 우리보다 훨씬 현명하다.
새로 만들어진 광화문 앞 광장 이전과는 같은 모습으로 달라진 자리에 서 있는 저 장군님이 예전과 같은 느낌으로 보여지지 않아 왠지 슬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