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의 홈시어터를 지향하는 '체감 진동 이어폰' 아이필유 EX2-601의 사용기입니다. 골전도 이어폰이 어떤 소리를 내 줄 것인가에 대해서 호기심을 갖고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그 효과는 일반 이어폰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대신 다소 불편한 착용감과 매끄럽지 못한 고음표현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액션영화 감상시에는 앞서서의 그 '체감진동'기능이 음악감상 때보다 훨씬 큰 효과를 보여줬습니다. PMP를 통해 이동하면서 영화를 감상하시는 분께는 동영상 감상 특화 이어폰으로서 한번쯤 고려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진동/스피커 설정을 통해 음악의 느낌을 취향대로 커스터마이징해서 들을 수 있는 점이 EX2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골전도 진동 이어폰'이란 존재를 이 제품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오래 들어도 귀에 부담이 덜하고, 밋밋한 음악에 진동과 타격감을 더해주고 영화감상 때도 홈시어터를 듣는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는 설명상으로는 '참으로 완벽한' 이어폰인데요, 음질에 대한 평가를 내기 이전에 간단한 외관 리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제조사가 자랑하는 '내 귀 안의 홈시어터'라는 체감 진동 부분에 대한 평가와 음질과 관련된 리뷰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