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강북구 사이버 사진 공모전 시상식 - 상 탔다고 전해라~
2015. 12. 18.
전화 받고도 사실 별로 실감이 가지 않았는데 이렇게 구청에 도착하니 이제 알겠더군요.제 4회 강북구 사이버 사진 공모전 시상식에 다녀왔습니다. 3층의 작은 강당에서 조촐하게 열린 시상식. 모든 것이 낯선 가운데 단 하나 눈에 익은 것은 운 좋게 우수상에 선정된 제 사진강북구에 30여년을 살면서도 정작 강북구 사진이라봐야 북서울 꿈의 숲 나들이 사진뿐이라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이 날의 화창한 날씨가 제게 좋은 결과를 안겨줬습니다. 날씨빨이라고 하죠, 뭐. 수십번 본 사진인데도 이렇게 액자에 넣으면 그 기분이 사뭇 다릅니다. 이 사진을 찍던 날이 생생히 기억 나는데요, 화창한 봄날에 출근도 미루고 가까운 북서울 꿈의 숲을 무작정 찾았고마침 가방에 있던 똑딱이 라이카 X1으로 담았습니다. 시상식을 30여분 앞..